[잠깐묵상] 디테일한 기적으로 채워진 삶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시편 40편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편 40장 5절)

우리에게 허락된 것들, 그리고 우리가 누리며 살아가는 것들 중에 기도해서 받은 것이 몇 개나 될까요? 응답된 기도제목은 아무리 많아도 셀 수 있습니다. 조지 뮬러는 5만개를 세었습니다.

그러나 구하지 않았는데도 주신 것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태복음 6: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들은 셀 수가 없습니다. 주셨는지도 모른 채로 살아가는 순간이 아마도 대부분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가 구하지도 않는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속도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식물들의 광합성 작용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지만 우리는 그런 것을 놓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챙겨주시는 것들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는대로만 응답하신다면, 기도하는 만큼만 응답하셨다면 우리의 삶은 존립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생존을 위해서 신경써야 할 것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찰나에도 오만 가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오만 가지 생각으로도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생각하시고 챙기시는 것이 하나님의 디테일입니다. 그렇게 우리 삶은 디테일한 기적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셀 수 없어서 못 세다 보니까 없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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