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뺨을 맞고도 이겼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26:23-35 “뺨을 맞고도 이겼다”
28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1. 이삭은 웃음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설마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아버지 아브라함도 어머니 사라도 믿지 못했다가 끝내 웃었습니다.

2. 어쩌면 늘 웃는 웃음 속에서 자란 탓일까요? 이삭은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습니다. 뺏기고 뺏겨도 다투지 않습니다. 겁이 많은 것일까요?

3. 그러나 싸운들 무슨 수로 이기겠습니까? 남의 땅에 와서 사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까? 그는 ‘다툼’과 ‘대적’을 떠나 옮겨갑니다.

4. 끝내 르호봇, 넓은 곳을 만났습니다. 신기한 것은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파면 물이 나왔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물이 가장 귀한 곳입니다.

5. 이삭은 그랄에 살 수 가 없어 브엘세바로 갑니다. 아버지가 예배를 드렸던 곳입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6.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도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자손이 번성하게 하겠다.” 성경에서 반복되는 주젭니다.

7.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이 두 마디가 전부입니다. 이 음성을 들은 자와 못 들은 자의 차이가 신앙과 불신의 차이입니다.

8. 이삭은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커졌습니다. 그도 제단을 쌓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9. 이삭이 장막을 칩니다. 결의에 찬 얼굴입니다. 이삭을 쫓아낸 아비멜렉은 뭘 하고 있을까요? 이삭을 주시합니다. 몰래 살펴보고 있습니다.

10. 아비멜렉은 자기가 약속하고 자기가 약속을 깼습니다. 이삭을 보면서 아브라함과 브엘세바의 언약을 떠올립니다. 결국 이삭을 찾아갑니다.

11.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보았다.” 다시 화친을 청합니다. 믿을 수 없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그가 믿게 된 건 하나님 능력입니다.

12. 진짜 믿음은 믿음 없는 자들에게 이상한 불안을 안겨줍니다. 그래서 때리고도 편하지 않습니다. 이삭은 뺨을 맞고 또 맞고도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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