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재산 정리하는 책임”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25:1-18 “재산 정리하는 책임”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1. 아브라함 당시에는 자녀가 많은 것이 복입니다. 당연히 자녀를 많이 낳은 여인이 복 있는 여인입니다. 그래서 출산에 마음을 쏟았습니다.

2. 그렇다면 사라와 사라가 죽은 후에 아브라함이 후처로 맞은 그두라 둘 중 누가 더 복 있는 여인입니까? 그두라는 여섯 자녀를 낳았습니다.

3. 이삭과 이스마엘 두 사람도 자녀만 놓고 보면 누가 더 큰 복을 받았습니까? 이삭은 에서와 야곱 둘뿐이고 이스마엘은 열둘을 낳았습니다.

4. 성경은 복이 흘러가는 계보를 분명하게 기록합니다. 오늘날 우리 기준으로 보면 이해가 가지 않지만 태중에서부터 계보가 갈라집니다.

5. 쌍둥이 형제인데 야곱과 에서는 어머니 리브가 뱃속에서 택함을 받고 받지 못하는 상반된 인생입니다.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해석합니까?

6.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입니다. 훗날 사도 바울이 되묻습니다. 토기장이가 자기 쓸 그릇 자기가 결정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7. 디자인할 때부터 귀하게 쓸 그릇과 막 쓸 그릇을 정하는 법이고, 가마에 구워서 나올 때 쓸 그릇과 깨버릴 그릇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8.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잘못된 결정에도 긍휼을 베푸십니다.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도 돌보시고 복을 주셔서 큰 민족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9. 아브라함이 재혼한 그두라의 자식들도 생전에 빠짐없이 재산을 나누어줍니다. 단 이삭을 떠나서 동쪽 땅으로 가서 살도록 흩습니다.

10.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모든 복은 이삭에게 넘어갑니다. 왜 이삭에게 다 줍니까? 네 몸에서 난 씨라야 그 복을 받는다는 약속 때문입니다.

11.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쫓았던 것과 같이 대하지 않습니다. 그두라 소생의 자녀들 여섯에게 살 길을 마련해줍니다.

12. 부모의 가장 중요한 일 하나가 자녀들 간의 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재산 잘 정리하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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