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결단에 필요한 시간

리브가(영어이름 레베카)가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을 주는 장면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24:50-67 “결단에 필요한 시간”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1. 아브라함의 종은 주도면밀하지만 속이거나 잔꾀를 부리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편안함이나 잇속을 차리는 것이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2. 그는 먼 길을 왔지만 식탁을 차리자 용건부터 설명하겠다고 호의를 물리칩니다. 그는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3. 그는 언제나 자신의 주인을 앞세우고 주인이 부탁한 일의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가려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보기 드문 종입니다.

4. 더구나 상대를 설득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의 올바른 믿음이 신뢰감을 주고도 남습니다. 또한 베풀어야 할 때 그는 아낌없이 베풉니다.

5. 주인의 것을 주인의 목적을 위해 쓸 줄 압니다. 그는 가져간 은금 패물과 의복을 모두 리브가에게 주고, 나머지 보물은 가족에게 다 줍니다.

6. 신부와 신부 가족들이 다 흡족합니다. 당연히 오빠 라반과 아버지 브두엘이 결혼을 허락합니다. 출발 날자는 딸의 결정에 맡깁니다.

7. 종은 하룻밤 자고 나가 하나님께서 형통함을 주셨기에 리브가와 함께 떠나겠다고 알립니다. 가족은 며칠이나 열흘 말미를 요구합니다.

8. 그러나 아브함의 종은 단호합니다. 대략 7백 킬로미터가 되는 여정입니다. 며칠 쉬어간들 누가 비난하겠습니까? 그러나 양보하지 않습니다.

9. 결국 리브가 자신이 결정하도록 합니다. 리브가의 대답은 한마디입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정말 대담한 결정입니다. 놀라운 결단입니다.

10. 아직 신랑 얼굴은 본 적도 없습니다. 이 종은 우물가에서 만난 것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모든 대화를 들은 후에 결정합니다.

11. 믿음으로 분별했고 믿음으로 결단합니다. 종의 말을 듣고 종의 주인을 분별했고, 종의 모든 태도를 보고 신랑을 가늠한 것입니다.

12. 리브가는 그야말로 족장의 아내가 될만한 지혜를 지녔습니다. 그녀의 분별력과 결단력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이해와 순종의 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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