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교회가 해야 하는 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나의 강함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 안에 거하게 하소서
– 연약한 우리를 온전케 하실 하나님을 기뻐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사랑과 돌봄이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온전히 서 있음을 나타내 보여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한국교회가 복음으로 새롭게 되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소서
– 복음 안에서 하나님 나라만을 소망하는 천국 공동체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린도후서 13:1-13 “교회가 해야 하는 일”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1. 요즘과 같이 짧은 메시지가 오가는 시대에 바울의 편지는 길이 자체가 부담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 길이는 바울의 깊이와도 같습니다.
2. 그의 진심을 담은 편지 한 줄 한 줄마다 진한 사랑의 향기가 배어 있기에 2천년이 지난 지금 이 시대에도 그 사랑의 잔향이 전해집니다.
3. 그러나 청빙 제도를 통해 목회자가 이런저런 조건을 따라 사역지를 옮기는 시대에 이런 편지는 읽는 것 자체가 사실 낯선 일과 같습니다.
4. 목회자건 성도건 마음이 맞지 않아서 교회를 떠나면 그만이지 무엇 때문에 지나간 교회를 애타게 그리워하며 편지를 주고 받겠습니까?
5. 당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시만 아니라 진정한 교회라면 그럴 수 없습니다. 교회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증이 엇갈립니다.
6. 도저히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어떤 소식이 들려도 가슴이 설렙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했는데 어떻게 남남처럼 무심히 살겠습니까?
7. 바울은 뒤에서 험담을 일삼은 고린도교회 몇몇 사람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냅니다. 이번에 가면 정말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8. 세 번째 방문하게 될 텐데 제대로 맞을 채비를 하라고 주문합니다. 제발 회개해야 할 자들은 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9. 그리고 교회가 정신 차리고 해야 할 일을 적습니다. 먼저 교회는 기뻐야 합니다. 무엇보다 회복되어야 하며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
10.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 가운데 하나가 제자들의 하나됨 아닙니까? 교회가 나뉘면 어떻게 교회일 수 있습니까?
11. 교회는 화평공동체입니다. 평안한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교회도 바람 잘 날이 없다면 정말 본질을 지키고 있나 살펴야 합니다.
12. 바울의 마지막 권면은 교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일이 아니라 형제자매들 사이의 관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배려의 마음입니다.
예수님.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시는데 교회가 세상을 따르다 바쁘기만 합니다. 잠잠이 멈추고 기쁨과 위로, 평안과 화합을 회복하게 도우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7.30)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