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관계자본’의 첫 걸음···“그냥 가지 마십시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18:1-15 “그냥 가지 마십시오”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1.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는 다릅니다. 마음이 다르고 태도가 다릅니다. 마음속에는 이웃을 향한 배려가 있고 태도는 언제나 겸손합니다.
2. 그 사랑이 그 사람 안에 머물러있는 법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그 사랑은 늘 이웃의 필요를 채워줍니다.
3. 아브라함이 해가 뜨거운 날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나그네 셋이 가까이 오는 것을 봅니다. 그는 문에서 달려나가 그들을 영접합니다.
4. “이곳을 그냥 지나가지 마십시오.” 물론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누가 낯선 사람을 집 안으로 불러들이겠습니까?
5. 그러나 집으로 초대하는 것까지는 어렵다고 해도 태도는 다를 바가 없습니다. 상대가 누구이건 마음을 다해서 따뜻이 대하는 태도입니다.
6. 말 한마디 물 한잔 건네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상대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말이 아무리 점잖아도 태도가 다 말합니다.
7. 그래서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이 일생 어느 높이에까지 이를지 안다는 뜻입니다.
8. 히브리서는 아브라함의 이 태도를 본받으라고 권합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마십시오.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9. 모든 관계가 사실 가성비에 좌우되는 시대입니다. 내가 시간이건 돈이건 재능이건 투자한 것 이상 돌려받을 수 없으면 관계는 끝입니다.
10. 때문에 이 시대의 관계는 더 깊어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성비를 벗어나야 관계가 깊어지고, 관계가 깊어져야 인격이 성숙합니다.
11. 종일 사람을 만나도 스쳐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제법 많은 시간을 한 직장에서 같이 보내도 이직하는 순간 관계 지수는 제로입니다.
12. 신앙은 하나님의 예스이며, 예수님의 환대이자, 성령님의 동행입니다. 한없이 깊어지는 이 관계로 인해 인간관계도 사랑으로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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