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살려야 지혜입니다···배워서 남 주는 한동대처럼”

김영길 총장 지은 <공부해서 남 주자> 표지. “배워서 남 주자”는 한동대학의 핵심 가치이자 모토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힘 없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힘이 없을 때, 사람을 찾기에 앞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혼자 살기 바쁜 이 사회가 더불어 살며 함께 살기에 좋은 곳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인격과 지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지도자를 세워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성도들끼리 친해지기보다 예수님과 친밀한 성도가 많아지게 하소서
-무성한 가지가 담장을 넘어가듯 세상을 향해 가지를 뻗어 열매를 나누는 교회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26:1-14 “살려야 지혜입니다”
3-4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1. 힘이 있어야 삽니다. 나이 들어 기력이 쇠할 대로 쇠하더라도 숟가락 들 힘 정도는 있어야 삽니다. 그래서 평생 힘을 기르고 선망합니다.

2. 그러나 단순히 기력만으로 살지 못합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인생의 관계를 헤쳐나갈 힘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나 권력, 지식이 힘입니다.

3. 젊어서는 모든 힘이 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어떻게 해서든 그 힘을 키우고 지키고 기회 있을 때마다 그 힘을 행사합니다.

4. 그러나 성숙하면 성숙할수록 내가 가진 모든 힘이 나로부터 비롯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해 쓰는 것이 본래 목적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5. 그래서 힘이 있지만 힘을 자제하고 그 힘으로 내 원을 풀거나 내 한을 푸는데 쓰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힘 없는 자를 돕는데 사용합니다.

6. 지혜도 그렇습니다. 지식을 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근본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그야말로 ‘배워서 남 주자’고 배웁니다.

7. 결국 생명의 가치를 아는 것보다 큰 지식이 없고,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큰 능력이 없습니다. 모든 힘과 지혜로 이웃을 섬겨야 정상입니다.

8. 물론 그렇게 살아도 오해는 받습니다. “너는 왜 바보처럼 그렇게 사니?” “자기 실속 하나 차리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일 아닌가?”

9. 대다수 힘있는 사람들은 평생 힘 자랑하고 살고, 대부분 배운 사람들은 못 배운 사람들 무시하고 삽니다. 세상은 항상 그런 모습입니다.

10. 욥이 지혜롭다는 친구들 듣다가 비위가 상했습니다. “지혜 없는 나 같은 사람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11. 욥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실은 헛된 지식에 불과한 말로 사람 속이나 뒤집어놓는 친구들에게 정신이 들 질문을 합니다.

12. “네가 아는 것으로 누구 제대로 도운 사람 있니?” 도움은 받은 사람이 살아나야 도움입니다. 준 사람은 주었다는데 못 살면 소용 없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무시하고 미워하는 위선에 빠지지 않도록 깨워주소서. 하나님 사랑이 언제나 이웃 사랑 되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16)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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