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주소서
-욕심과 탐욕으로 살아가려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가장 큰 악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지도자를 세워주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바른 정치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를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므로 열매가 맺는 선교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묵상
욥기 24:1-25 “악인의 속살을 보다”
24 그들은 잠깐 동안 높아졌다가 천대를 받을 것이며 잘려 모아진 곡식 이삭처럼 되리라
1.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난에 점점 더 냉담합니다. 이유 없는 고난이 어디 있느냐고 따지더니 결국은 회개하라는 것이 조언의 전부입니다.
2. 그들은 죄인들의 실상을 고발합니다. 그들이 저지른 죄악의 결과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반복해서 얘기합니다. 끝내 욥을 차례로 비난합니다.
3. 욥이 반문합니다. 악인들이 정말 그들의 죄악대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의로운 자들이 과연 그들의 선행대로 보상을 받느냐 질문합니다.
4. 세상의 현실을 정말 몰라서 그렇게 교과서적인 얘기를 되풀이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욥이 불의한 세상의 현실이 어떤지를 말합니다.
5. 남의 것 빼앗기를 밥 먹듯 합니다. 갖고도 더 갖기 위해 몹쓸 짓을 합니다. 정의와 질서를 손바닥처럼 뒤집습니다. 그러고도 잘 삽니다.
6.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데도 힘 없는 사람들은 추위에 입을 옷이 없고 비바람을 가려줄 집이 없고 억울함을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7. 욥은 이런 세상을 보고도 정당하게 보응하시지 않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어서 답답합니다. “왜 그들에게 때를 정해 놓지 않으셨습니까?”
8. 욥과 그의 친구들은 동일한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동일한 현실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세상은 서로가 다릅니다.
9. 결국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욥과 친구들은 과거에 같은 관점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욥에게 고난이 닥쳤습니다.
10. 욥은 세상의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친구들은 여전히 언덕 위에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웅덩이에 빠진 욥을 나무라고 있습니다.
11. 그는 무죄를 확신합니다. 악인들의 허상과 실상을 압니다. “그들은 잠시 높아졌다가 천대받을 것이며 타작마당의 이삭처럼 될 것이다.”
12. 욥은 의로운 회복을 소망합니다. 악인으로 살지 않았기에 잠시 낮아졌지만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을 굳게 믿을 뿐입니다.
하나님. 잠시 형통해 보이는 악인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잠시 고난 겪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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