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비난과 원망의 입술·축복하고 위로하는 입술

비난과 원망 대신 축복과 위로의 입술이 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누군가를 비난하는 입술이 아니라 축복하고 위로하는 입술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내 신앙이 기준이 되지 않고 말씀만 기준 삼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부정과 부패와 거짓이 끊어지고 공의와 정의와 정직이 회복되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놓치지 않는 이 땅이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교회가 서로 사랑하고 끝없이 용서하는 능력이 있게 하소서
-분노로 가득찬 이 세상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두 팔 벌려 끌어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20:1-29 “비난 속에 감춰진 것”

27-28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그를 대항하여 일어날 것인즉 그의 가산이 떠나가며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끌려가리라

1. 언쟁이 길어지면 본질이 사라집니다. 무엇 때문에 얘기가 시작되었는지 잊어버리고 감정이 격화합니다. 언쟁은 또 다른 언쟁을 부릅니다.

2. 욥의 얘기에 소발이 다시 흥분했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너를 심판하고 있는데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참을 수 없는 모욕입니다.

3. 소발은 이제 욥이 왜 악인인지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결심을 굳힙니다. 그는 자신의 지혜가 욥을 앞선다고 믿기에 마음이 조급합니다.

4. 욥의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는 초조합니다. 자신의 말대로 자신의 지혜로 충만한 사람은 언제나 말에 조급합니다. 항상 말이 공격적입니다.

5. 소발의 얘기는 결국 ‘악인은 왜 망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입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지혜를 가진 양 언성을 높입니다.

6. 그러나 소발의 얘기 중에 새로운 내용이 있을 턱이 없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데는 사실 남다른 지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7. 지혜로워서 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교만해서 비난할 뿐입니다. 소발은 자신이 남다른 지혜자라고 착각했기에 비난이 격합니다.

8. 그의 결론은 악의 필멸론입니다. 악이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누가 모릅니까? 그런데 도대체 욥이 악해서 망한 증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9. 소발은 욥이 악해서 망했다고 믿고, 또한 망했기에 악인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일반적인 도식에 무슨 지혜가 있습니까?

10.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고 땅이 그를 대적해서 일어날 것이니 가산이 떠나고 진노의 날에 끌려갈 것이다.” 대단한 악담입니다.

11. 소발의 ‘통찰의 영’이 말하는 고난의 원인은 세상이 가장 흔하게 생각하는 행위화복론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모든 것이 제 탓입니다.

12. 욥은 그 신앙의 공식을 거부합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은 친구들의 설명 너머의 사건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기다릴 따름입니다.

하나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의 비난은 막무가내입니다. 무지와 교만의 소산인데 스스로 지혜의 소산이라고 믿습니다. 착각을 깨워주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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