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밤이 더 힘겨운 고통

오늘의 영어 격언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30:16-31 “밤이 더 힘겨운 고통”
16-17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 고난이 해석되면 견딜 수 있습니다. 고난은 소망이 분명하면 견딜 만합니다. 왜 고난받는 지를 알면 고난은 축복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고난 중에는 답답하게도 대부분 고난의 의미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고난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종잡을 수 없어 더 힘듭니다.

3. 욥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겪어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고난입니다. 그는 산 정상에서 곧장 계곡에 추락합니다.

4. 누가 봐도 회복 불능입니다. 그의 얼굴과 전신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을 뿐입니다. 누구도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5. 본인의 간절함은 사는 것보다 명예회복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살았던 터라 도저히 이런 오해를 받고 죽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6. 피를 토하고 죽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고 그 얼굴을 반드시 뵈어야 눈을 감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절박함입니다.

7. 욥을 위로하러 찾아온 친구들의 비난을 들으면서 그의 마음은 마치 광풍에 흩날리는 말갈기나 일엽편주처럼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8. 욥은 진창에 내던져져 간신히 눈만 뜨고 있는 것 같고 불에 모든 것이 타버리고 남은 한줌 재와 같아서 더 이상 기력조차 없습니다.

9. 그래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전신을 쥐어짜듯 남은 힘을 다해 주께 부르짖습니다. 그렇다고 답을 들은 것도 아니고 기대도 난망입니다.

10. “하나님. 제가 고난받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들과 같이 울었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았고 그들에게 손을 펴 도왔습니다.”

11. 그러니 제발 자신이 고난받는 자들에게 행했던 것처럼 하나님도 자신에게 그 정도 반응은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항변하는 것입니다.

12. 철저히 선하게 살려고 애쓰다 철저히 악에게 짓밟힐 때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외에 무슨 위로가 있겠습니까?

주님. 죄 없이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틈에서 더 괴로워하는 주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디 찾아서 그 손을 붙들어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섬김의 삶이 예배의 삶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그분의 때를 잠잠히 기다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나라의 지도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게 하소서
–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 간에 활발한 대화가 오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기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영혼을 위해 날마다 중보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선교사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수고가 열매로 돌아오는 연말이 되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24)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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