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아프간 정조범죄 다룬 ‘희망의 숨결’

아프간 영화 <희망의 숨결>(With This Breath I Fly)


희망의 숨결 With This Breath I Fly

USA | 2021 | 77min | Documentary | color | ⑮ | Asian Premiere

수많은 외세의 점령과 탈레반의 침략으로 인권이 유린되어 온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조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희망의 숨결>은 극도로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희생되고 있는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다.

삼촌에게 강간당해 임신한 굴나즈, 남편의 폭행으로부터 도망 중인 파리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지극히 제한적이다. 자신을 강간하고 폭행한 남성들과 함께 남은 삶을 영위하는 것도 끔찍한 일이지만, 아무런 연고도 없이 나라를 떠나는 일들도 어린 그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삶일 것이다.

영화는 여성들의 처참한 인권 파괴의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여성들과 그녀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조력자들의 끈질긴 투쟁의 과정을 따라가고 있다.

<희망의 숨결> 한 장면

Shot over 10 years, this film follows these two courageous women as they fight for their freedom against a patriarchal society determined to keep them bound to tribal culture, while exposing the complicity of the EU in censoring their voices, and how the international press forever alters the course of their lives.

샘 프렌치, 클레멘타인 말파스

샘 프렌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5년 간 다큐멘터리를 제작, 연출했다. 그의 단편 <부즈카시 보이즈>(2012)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클레멘타인 말파스는 개발도상국에서 9년 넘게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Sam FRENCH

Sam FRENCH,

Clementine MALPAS Sam spent 5 years working in Afganistan, where he directed several documentaries. His short film Buzkashi Boys (2012) nominated for an Oscar. Coꠓdirector Clementine also was based in Kenya and Afganistan to make some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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