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려면···”인간은 식물의 생명력을 먹고 산다”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들은 그곳 인간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해서 번성했다. 따라서 그곳 인간들의 몸에 가장 알맞은 성분들을 갖추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매일 먹는 채소도 우리에게 이로운 성분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채소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약이 된다.
“인간은 식물의 생명력을 먹고 산다”
옛날에 몸이 허약하고 잔병치레로 고생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에서는 좋다는 처방과 약초를 알려주며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그러나 가짓수가 너무 많아 정작 어떤 약이 좋은지, 어떤 약을 써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들에 나가 아무 풀이나 뜯어와 물을 붓고 푹 달였다. 뜯어온 풀의 종류가 100가지나 되었다. 사람들의 충고를 들어보니 좋다는 약초가 100가지도 넘는 듯했고, 주변의 흔한 풀들이어서 아무 거나 뜯어 와도 될 듯했기 때문이다.
늘 병에 시달리던 그는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으로 솥에 가득 풀을 달여 놓고 매일 조금씩 마셨다. 그랬더니 어느 사이에 병이 사라지고 더 이상 앓지 않았다. 이것은 식물에 들어 있는 수많은 유효 성분들이 결합하여 온몸의 이상 현상을 모조리 해결해주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식물의 생명력을 먹고 산다. 약효 성분이 풍부하고 영양이 충만한 자연 속의 식물들은 온갖 병을 물리친다. 식물에는 인체에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 등의 물질이 가득하다. 식물을 잘만 섭취해도 질병 치유 성분들을 대량으로 흡수할 수 있다.
암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식물의 섭취다. 각종 성인병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의사들은 항상 신선한 무공해 채소, 과일 등의 섭취를 권장하는 것이다.
하나의 식물에도 수백 가지가 넘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 그러나 인간은 그것도 다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앞서 100가지 풀을 달여 마신 사람은 엄청난 종류의 물질을 엄청나게 많이 먹은 것이다.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100가지 풀은 전방위적인 치료약이었던 것이다.
식물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수많은 화합물을 끊임없이 생산해낸다. 이 생장 물질들 중에는 독소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 몸에 유익한 생약 성분이다. 살아 있는 식물은 인체에 거의 해롭지 않다. 그런데 약효가 좋은 약이라고 해서 희귀한 식물이거나 비싼 식물이 결코 아니다. 키우기 까다로운 풀들도 아니다.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귀한 약재가 아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하찮은 풀들이다.
그러나 흔히 볼 수 있는 풀들이야말로 그곳의 인간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해서 번성했기 때문에 그곳 인간들의 몸에 가장 맞는 성분을 갖추었을 가능성이 크다. 필요한 성분을 대부분 갖추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먹는 채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인간에게 이로운 적절한 성분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채소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약이 된다. 매일 맛있게 먹는 음식이 약이 된다면 그것처럼 건강을 유지하는 데 편하고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물론 같은 채소라도 성분이 엄청나게 다를 수 있다. 밭에서 기른 채소와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채소는 영양소나 약효 성분이 현저하게 다르다. 또 비료와 농약을 이용해 길러낸 채소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약으로 쓴다면 자연산이 최상급이다. 그 다음이 유기농법 등 자연에 가깝고 친환경적인 상태에서 자란 것이다. 그 이외의 것들은 그리 약효가 없다고 보아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성분에서 수십 배, 또는 수백 배까지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