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은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아시아엔=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누구나 사랑하는 이의 말에 귀 기울인다. 만일 누군가의 말을 건성으로 듣거나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그건 둘 사이에 사랑이 식었거나 없어졌다는 증거다.
나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피조물이다. 그런 존재인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이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과 다름 아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까?
하지만 우리들은 어떤 문제에 매이거나 어려운 일에 늘 직면해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게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다. 그렇다고 “세상사 원래 그런 거 아냐?” 하고 자포자기에 빠져 있을 건가?
하나님은 그런 내게 당신의 말씀을 주신다. 등은 들고 있으나 기름이 떨어지면 불씨는 마침내 꺼지고 만다.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성경은 지치고 지루한 우리네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소소한 문제만 닥쳐도 무력감이 몰려 올 때 성경책을 펼쳐 읽어보자. 당신의 온몸과 온맘은 어느새 생동감으로 가득차 오른다.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지금 나의 문제를 진단하고 답을 제시해준다.
무디 목사의 동역자로 영감 가득한 아름다운 찬송을 수없이 작곡한 크로스비는 비록 앞을 보지 못했지만, 늘 기쁨으로 충만했다. 그의 내면엔 늘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말씀으로 가득했다.
성경은 바로 사랑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사랑이다.
스무날 남은 기해년, 당신은 어떻게 마무리하실 생각인가? 용서·화해·감사·사랑·미안함···. 이런 단어들로 2019년을 마감하면 얼마나 기쁠까?
성경은 말한다.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장 13절)
그렇다. 2019년 사랑으로 마무리하고 2020년 사랑으로 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