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샤의 매력···”사막과 회교문화”

하란산 창공을 날고 있는 독수리. 이곳은 강수량이 적어 하늘이 유난히 맑고 파랗다.

한국인방문객들이 본 닝샤 인촨…“탈권위 솔선수범 공무원들 인상적”

지난 3월 하순 한국의 인천공항과 지구촌 첫 하늘길을 개통한 중국의 닝사회족자치구 인촨시를 다녀온 80여명의 한중경제무역관광협력단 일행은 대다수가 이곳의 특이한 자연경관을 최대 매력으로 꼽았다.

또 대다수가 이슬람 문화와 사막, 초원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점에 놀라움과 찬사를 보냈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인촨에 자신의 사업파트너와 투자자들을 데려오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정홍근 한국 항공사 진에어 상무

시안한국총영사관(西安????事?) 수석연구원 김용덕 박사는 “근무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촨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자연경관이 있다는 점에 놀랐다”면서 “물가도 싸서 좋았고, 특색 있는 이슬람 문화와 사막, 초원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점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인촨과 한국을 잇는 첫 국제항로를 개통하는데 앞장 선 한국 항공사 진에어의 정홍근 상무는 “양고기 식사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자연경관이 닝샤의 최대 매력”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 계열 서울F&B의 이세훈 회장은 “수동구의 선사시대 및 고대 유적지가 인상 깊었고, 물가 수준도 적절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재원 시안총영사

닝샤구 인촨시의 CBD(중앙상업구) 등 지역사회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대체로 크게 공감했고, 큰 발전 잠재력 때문에 많은 흥미를 보였다.

전재원 시안총영사(西安??事)는 “지역사회 특징을 감안할 때 매우 적절한 개발계획”이라고 칭찬했다. 전 총영사는 “닝샤는 중국에서 가장 우대정책이 많은 곳”이라며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심장외과 신제균 교수는 “한 2년 뒤면 인촨이 서울 수준의 국제도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같은 대학 양현숙 교수는 “닝샤와 인촨 공무원들은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솔선해서 일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에게도 사업투자 매력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은규 C& 사장은 “기업인이 구체적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설명 및 자료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상 전 총리

(주)제이제이와이 정주영 대표는 “숙박과 식사, 관광지 탐방, 입출국, 현지인 소통 등 대부분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면서 “주변 환경 중 가장 먼저 주택을 고르게 되는데 주택과 아파트, 백화점 등을 우선 많이 준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 방문단을 대표했던 장상 전 총리는 “한국 인천과 중국 닝샤 인촨 간 국제항로 개통을 계기로 양국 또는 지방정부간 교류가 매분기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전 총리는 “닝샤 인촨을 돌아보고 해외사업 대상지를 물색하는 사업가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하왕조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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