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코멘트] 윤석열의 ‘승부수’일까?···검찰 ‘조국 의혹’ 전격 수사 착수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사실관계와 맥락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시아엔>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쟁점사안들을 333자로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검찰이 27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고려대·단국대·공주대·부산대 등을 전격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26일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자마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강제수사에 본격 돌입한 것이다.
조 후보자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 10여개를 쥐고 있던 검찰은 애초 인사청문회 뒤 수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조국 후보자는 자신에게 쏠린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 대신 검찰 개혁 의지를 잇따라 발표해오던 터였다. 윤석열 총장을 사령탑으로 하는 검찰이 자신들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해낼까 국민들은 ‘반신반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