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난새 교장의 서울예고 미 콜번예술대와 합동연주회

akr20130915011500005_01_i[아시아엔=손영아 <아시아엔> 미 LA 통신원] 서울예고가 국내 고교 가운데 최초로 미국 저명 예술대와 합동연주회를 갖는다.

서울예고는 오는 14일,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명문 예술학교인 콜번 스쿨 초청으로 연주회를 한다.

이번 초청 연주회는 콜번예술대학과 서울예술고등학교의 첫 연주 교류로 향후 양국을 오가며 수준 높은 학생들의 연주회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오디션을 거쳐 뽑힌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16명(바이올린 9명, 비올라 4명, 첼로 4명), 피아노 2명 및 발레 1명이 참가해 다양한 연주 및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학 입학을 앞둔 발레 전공 정은지양 외에 전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admin_1192670111이번 교류를 성사시킨 금난새 서울예고 교장은 모교 교장 부임 이후 수업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보다 체계적인 음악 교육에 힘써 오고 있다. 금난새 교장은 12년째 학교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직접 맡아 관현악과 학생들의 질적 향상은 물론, 피아노과 학생들은 해마다 프로젝트 음악회를, 성악과 학생들은 오페라 갈라 콘서트, 그리고 작곡가 학생들은 매번 새로운 작곡 발표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서울예고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 미술을 포함해 82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국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은 개인은 물론 오케스트라 콩쿨 등을 통해서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콜번 스쿨의 초청 연주회는 한국 음악영재들의 해외 음악계와의 문화교류와 해외진출의 디딤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주 스케줄 및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fullsizerender-114일 Colburn School Thayer Hall 7:30

1. F.Mendelssohn string quartet no.6 in f minor op.80 mov.1(7분) Vn. 박현 vn. 임한비 va. 심정우 vc. 이정윤

2. F.Schubert string quartet no.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mov.1(10분) Vn. 백서빈 vn. 김세영 va. 정현진 vc. 백승은

3. E.Grieg string quartet in g minor op.27 mov.1(10분)

Vn. 임한비 vn. 한송현 va. 조준영 vc. 박아현

4. F.Mendelssohn piano trio no.2 in c minor op.66 mov.1(10분) Vn. 박지영 vc. 이정윤 pf. 문성우

5. A.Dvorak piano quintet no.2 in a major op.81 mov.1(10분) Vn. 김연수 vn. 구혜인 va. 신상민 vc. 정다인 pf. 류준현

6. S.Rachmaninoff suite for two pianos no.1 op.5

1. Barcarolle( 8분) 류준현 문성우

4. P?ques(3분30초) 문성우 류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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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olburn School Zipper Hall 7:00

금난새 지휘, 서울예고 챔버 오케스트라 및 콜번 대학생

Britten-Simple Symphony (Seoul Arts High School Chamber Orchestra+1 bass player from Colburn)

Vivaldi-Concerto for Two Violins in A Minor RV522 (Seoul Arts High School Chamber Orchestra, 1 Soloist from Seoul+1 Soloist from Colburn)

Vivaldi-‘Winter’ from Four Seasons (Seoul Arts High School Chamber Orchestra)

– Intermission –

Tchaikovsky-Serenade for Strings (Seoul Arts High School Chamber Orchestra+Colburn Students)

한편 16일 저녁 6시에는 로스앤젤FP스의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동포들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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