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박스오피스 1월 둘째주] 중국 ‘스타워즈7’에 후끈, ‘레버넌트’ 대만·홍콩서 약진

1월둘째주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중국 대륙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9일 중국에서 개봉한 ‘스타워즈7’은 이틀 만에 3억3188만위안(600억원)을 벌어들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중일과 동남아에서 ‘스타워즈7’ 열풍은 사그라들었지만, 중국에서는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피터 손 감독의 따뜻한 감동 애니메이션 ‘굿다이노’가 급등해 1위에 올라섰다. 개봉 이래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히말라야’는 3위로 물러났지만 13일 기준 누적관객은 720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도에서 지난 8일 개봉하자마자 1위에 올라선 영화 '와지르' 포스터
인도에서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와지르’ 포스터

인도에서는 지난 8일 개봉한 ‘와지르’가 1위에 올라섰다. ‘와지르’는 발리우드 대작 ‘세얼간이’ 제작진이 만든 스릴러 영화로, 인도영화계 거장 파르한 악타르 감독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주에 이어 1월 둘째 주에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에서는 ‘엽문3’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새로 개봉한 미국 스릴러 ‘더 포레스트’에 1위를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세 국가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더 포레스트’는 나탈리 도머(사라 분)이 주연을 맡았으며, 일본 도쿄와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숲 주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쌍둥이자매를 찾으러 떠난 사라가 숲 속을 헤매다 겪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밖에도 대만과 홍콩에서 새로 개봉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 ‘셜록:유령신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휴 글래스 분)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레버넌트’는 한국에서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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