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2/22] IS, 올 들어 영토 14% 빼앗겨·인니, 성탄절-연말 테러 음모 적발…용의자 10명 체포

[아시아엔=편집국]

1. IS, 올 들어 영토 14% 빼앗겨…재정에 타격
– 이슬람국가(IS)가 올 들어 자신들이 장악했던 영토의 약 14%를 잃었다고 <AFP통신>이 이 21일(현지시간) 보도함. 이는?IS 재정에 큰 타격.
–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IS가 빼앗긴 영토에는 시리아와 터키 국경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탈아브야드, 이라크의 티크리트와 바이지 정유시설 등이 포함됨. 이 외에도 시리아 라카와 이라크 모술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빼앗겨 이들의 공급 및 수송 라인이 타격 받음.
– 탈아비야드는 석유 밀매와 무기, 외국 조직원 유입의 대표적 경로로 활용됐던 곳.
– 한편 시리아 정부의 경우, 장악하고 있는 영토 중 16%를 잃어 현재 IS가 장악하고 있는 총 영토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만㎢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 中 10명 이상 사망 대형 교통사고 27% 원인은 ‘정원 초과’
– 중국에서 최근 4년 동안 1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대형 교통사고 4건 가운데 1건 이상이 탑승자 정원을 초과한 ‘후진국형 교통사고’로 드러남.
– 뉴스포털 <신랑망>(시나닷컴)은 21일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을 인용해, “2011~2014년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통학·여객버스의 탑승인원 초과사고는 1천946건으로 1천289명이 숨지고 6천173명이 다쳤다”고 보도함.
– 특히 한꺼번에 10명 이상이 숨진 대형 교통사고 가운데 정원 초과사고의 비율은 27.2%로 파악됐다고 공개함.
– 지난 10월 말 기준 중국의 차량 등록댓수는 1억6천900만대이며 운전면허증 보유자수는 2억7천500만명에 달함.

3. 인니, 성탄절-연말 테러 음모 적발…용의자 10명 체포
– 인도네시아 경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한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테러 음모를 적발하고, 용의자 10명을 체포함.
– 21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테러 특수 경찰은 지난 18∼19일까지 서자바, 중부자바, 동자바에서 이슬람 테러 용의자들의 은거지를 급습해 10명을 체포함.
– 바드로딘 하이티 경찰청장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전후해 인도네시아의 여러 곳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작전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호주 경찰이 제공한 정보에 의해 시작됐다”고 설명함.
– 또한 바드로딘 청장은 “서자바와 중부자바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회원이거나 단순 동조자”라고 덧붙임.
– 동자바에서 체포된 자들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동남아시아 테러 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JI)와 관련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함.
– JI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알 카에다 연계 테러조직으로 2002년 202명이 숨진 발리 연쇄 폭탄테러의 배후 단체로 알려짐. 경찰은 그러나 IS와 JI의 조직원들이 서로 연계해 활동한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설명함.

4. 中, 한국·호주와 FTA 발효…”새로운 FTA 시대 활짝”
– 중국이 20일을 기해 한국, 호주와 각각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정식 발효함.
– 이에 따라, 산둥(山東), 장쑤(江蘇), 저장(浙江), 광둥(廣東) 등 각 지역 기업들이 신청한 원산지 증명서 53건이 한·중, 중·호주 FTA의 규정에 따라 처음으로 발급됨.
– 한·중 FTA는 2005년 민간 공동연구가 시작된 이래 2014년 11월에 실질 타결 선언, 올해 2월25일에 가서명을 거쳐 6월1일 정식 서명이 이뤄짐. 양국은 국내 절차를 거쳐 지난 9일 FTA 발효를 확정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함으로써 20일을 발효일자로 확정함.
– 중·호주 FTA의 경우, 호주는 농·축산물, 와인, 유제품 등에 적용되는 관세를 단계적으로 낮출 예정임. 중국으로서는 경제적 이익과 함께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넘어 태평양을 향해 ‘경제 영토’를 넓히는 효과를 거두게 됨.

5. 필리핀서 한인 피살 첫 공조수사 착수…강도·청부살인 두갈래
–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한국 경찰이 22일 필리핀 경찰과 현지 공조 수사에 착수함.
– 전날 밤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우리 수사팀 4명은 이날 사건 현장인 바탕가스주 말바르시로 이동해 증거 수집과 함께 범행에 사용된 총탄과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작업에 나섬.
– 현지 이 사건을 경찰은 강도와 청부 살인 등 두 갈래로 나눠 수사하고 있음.
– 조 씨 집에서 금품을 도난당한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단순 강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조 씨가 건축업을 해온 점을 고려할 때 사업상의 분쟁이나 금전 문제와 관련, 강도로 위장한 청부 살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
– 현지 경찰은 조 씨가 필리핀 여성과 이혼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재산 분할 다툼이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짐.

6. 캄보디아 봉제노조 임금 인상 시위…경찰, 물대포 진압
– 캄보디아 의류봉제업계 일부 근로자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충돌함.
– 캄보디아 맨해튼과 타이셍 등 2개 경제특구에 있는 의류봉제 공장들의 근로자 약 8천명이 21일 파업을 벌였다고 현지 일간 <프놈펜포스트>가 보도함.
– 이중 일부 근로자가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해산시키고 30여명을 연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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