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24] 1859 다윈 ‘종의 기원’ 출간·1911 무용가 최승희 출생·2013 이란 P5+1 핵협상 극적 타결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직선으로 가는 삶은 박치기지만/곡선으로 가는 삶은 스침이다/스침은 인연, 인연은 곡선에서 온다/그 곡선 속에 슬픔이 있고 기쁨이 있다/스침은 느리게 오거나 더디게 온다/나비 한 마리 방금 꽃 한 송이를 스쳐가듯/스쳐 가는 것/오늘 나는 누구를 스쳐가는가/스침은 가벼움, 그 가벼움 속에/너와 나의 온전한 삶이 있다/저 빌딩의 회전문을 들고나는 스침/그것을 어찌 스침이라 할 수 있으랴/그러니 스쳐라, 아주 가볍게”-송수권 ‘스침에 대하여’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 것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 않는 것입니다.”-노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1560(조선 명종 15) 임꺽정 일당 잡힘
1884(조선 고종 21) 한성조약 체결
1902 소설가 주요섭 태어남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11 무용가 최승희 태어남
“여성 4천년에 이처럼 사람들의 가슴을 뒤흔드는 무희가 있었던가. 최승희는 한국의 봉건사회에서 여성탄압과 일본인의 감시 속에 살고 있는 여성들을 대표해서 이들에 대한 반항자로서의 존재가 되었다.”-모윤숙
1934 조선일보, 조선박물전람회 개최
1949 한국 세계식량농업기구 가입
1981 문학평론가 조연현 세상 떠남 <한국현대문학사> <문학과 인생>
1984 월성 원전서 압력보호밸브 정기점검 중 중수누출
1989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위한 제5차 남북체육회담 개최
1995 김영삼 대통령 민자당에 5.18특별법 제정 지시
2008 원-달러 환율 연중최고치(1,513원) 기록
2012 제주올레 마지막 구간이자 26번째 길인 21코스 개통
— 2007.9.1 제1코스를 시작으로 제주 섬 해안을 하나로 잇는 422㎞ 대장정 마무리
2014 교육과정평가원, 2015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영어 복수정답 인정
2014 일반 두개골 포함한 육식공룡 화석 경남 하동서 국내 최초 발견
1632 네덜란드 철학자 바루크 스피노자 태어남
— 참된 선, 최고의 행복,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철학적으로 추구. 과학적 지식을 중시하면서도 직관적 체험 존중, 전체론적 틀을 갖고서도 개체 생명 소중히 여김, 종교적 심성 지녔으면서 탈종교적 태도 보임
— 유대교에서 파문당한 뒤 암살 위협에 시달리며 스피노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정교수 제안도 마다하고 렌즈를 갈아 생활비와 연구비 벌면서 평생 혼자 삼
1859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출판
— 자연 도태와 진화의 이론을 다룬 <종의 기원>은 출판되자마자 1,250부 모두 매진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자연도태의 방법에 의한 종의 기원에 대하여>
1876 일본 세균학자 노구찌 히데요 태어남
—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고학하다 미국 록펠러의학연구소 조수가 된 뒤로 독사 및 뱀독의 연구로 두각. 뒤에 마비성 치매 및 척수환자의 조직에서 ‘스피로헤타’ 발견, 이들 병이 매독균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밝힘
1891 이란 담배거부운동 개시
1944 미국 전략폭격기 B29 도쿄 첫 공습
— B29=1942년 첫 비행 1944년 6월부터 실전 참가. 무게64t 폭탄9t 적재, 20mm기관포 6문 13mm기관총 16문 장착. 프로펠러 4발 엔진. 최대항속거리9650km, 실용상승한도1만 2500m, 최대시속 576km
1961 유엔총회 아프리카 비핵지대안 가결
1969 미국-소련 핵확산방지조약 비준
1978 전세계 라디오 주파수 변경
1992 중국여객기 보잉737 이륙 30분 만에 추락 승객 133명과 승무원 8명 전원사망
1993 인도중부 괄리오르시 교외에서 고속열차와 탈선한 화물열차 충돌 22명 사망 160여명 중경상
2007 파키스탄 육군총사령부 부근서 자살폭탄테러 15명 이상 목숨 잃음
2013 이란 P5+1 핵협상 극적 타결
2014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흑인 청년(18세) 사살한 백인 경찰 불기소, 170개 도시에서 경찰차 방화 등 격렬한 대규모 항의시위 “손들었다, 쏘지마(hands up, don’t shoot)”-대배심 불기소 결정 항의시위의 슬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