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14] 1831獨 철학자 헤겔 콜레라로 별세·1915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1984 동작대교 개통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그립그립 들국화 밭둑 위에 그리웁게 피고/군데군데 붉게 살점 묻어 나오듯 뒷산 단풍잎 물들면/우렁우렁 우렁 껍질 밟으며 벼이삭 주우러 가던/아름아름 아름다운 우리 가을은 어디로 가고 없는지/과꽃같이 목이 긴 막내누나는 서울로 가고/흙먼지만 하늘과 땅 사이로 이 가을을 묻어요.”-김용락 ‘이 가을’

11월14일은 말날. 음력 10월 처음 드는 말날에 마굿간에 떡시루 차려 놓고 고사(마제) 지냄. 말이 무병하고 새끼 잘 낳고 주인 말 잘 듣도록 해달라고 기원. 마제 때 부르는 노래 ‘군마대왕’이 <시용향약보>에 전함. 말날 중에서 무오일이 上馬日. 무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 병오일에는 마제 지내지 않음. 병(丙)자가 병(病)자와 비슷하기 때문

1487(조선 성종 18) 한명회 세상 떠남

1917 박정희 전 대통령 태어남

1921 최초의 영화 ‘월하의 맹서’ 제작

1969 불국사 다시 짓기 시작

1972 소설가 주요섭 세상 떠남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아네모네 마담’

1973 남해고속도로 개통

1980 한국신문협회와 방송협회, 언론통폐합과 새로운 통신사 설립 결의

1984 14번째 한강다리 동작대교(길이 1,330m) 개통

2003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이사회, 북한에 중유제공 중단결정

2004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낸 석주 스님 세상 떠남

2007 제1차 남북총리 회담 (~11.16까지 서울)

2007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강기훈유서대필조작사건에 대해 유서 대필되지 않았다고 발표

2008 전시-체험-놀이-교육이 융합된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2009 부산 실내사격장에 불 일본인관광객 10명 등 15명 숨짐

2014 서울연극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관 사상 첫 탈락. 연극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간 갈등 지속

 

1716 독일 철학자/수학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세상 떠남 <형이상학서설> <단자론> <개체의 원리> 미적분법 창시자로 형이상학에 실체 개념을 도입

1831 독일관념론의 완성자 헤겔 콜레라로 세상 떠남(61세). 정-반-합 3단계 변증법 창시 <정신현상학> <논리학> <법철학 개요>

1840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 태어남 ‘루앙의 성당’ ‘수운’

— 모네의 ‘수련이 있는 못’은 “무엇을 그린 그림인지 알 수 없는, 그냥 팔레트를 문질러 아무렇게나 발라버린 그림”이라 혹평받았지만 당시 열린 만국박람회 전시회에서 인정받음

— 모네는 자기 식의 정원과 수련이 있는 연못을 직접 꾸미고 그곳에서 40여년간 작업

— 그의 작품 ‘인상-해돋이’는 모네를 중심으로 한 화가들을 인상파로 부르는 계기가 되었는데, 인상파 화가들은 자연의 색은 태양의 광선에 따라 수시로 바뀌므로 대상물 자체의 고유색은 없다며 새로운 색채 감각으로 그림

1889 인도 초대수상 자와할랄 네루 태어남. 간디와 함께 인도민족운동을 지도, 비동맹주의 창시자 <인도의 발견> <아버지가 자식에게 이야기하는 세계사> “전체적으로 보아 나는 인간이 살아남게 된다고 생각한다. 뜻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 거기에 바로 잘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1915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발표

1963 아이슬란드 남쪽 바다 한 가운데서 화산 폭발

— 5개월 동안 폭발한 화산 때문에 168m의 화산섬 ‘서트지(Surtsey)’가 만들어졌는데 아직까지도 열기 때문에 김이 나지만 동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함

1991 소련의 12개 공화국 중 7개 공화국 연방헌법 폐지합의

2001 카타르 도하에서 WTO 각료회의 열려 뉴라운드 출범

2007 유엔총회, 유럽연합이 주도한 사형집행정지촉구결의안 가결. 우리나라는 기권

2008 미국 워싱턴에서 G20 정상회담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