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네스코 등재, ‘조선인 강제노동’ 해석 논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사진=뉴시스>

[아시아엔=편집국]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시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조선인 ‘강제 노동’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지난 6일 “기시다 외무상이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토 구니 주유네스코 대사의 발언에 대해 ‘(조선인)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앞서 사토 대사는 등재 결정과 관련해 세계유산위 위원국들을 상대로 읽은 성명에서 “1940년대 일본은 수많은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했고 당시 조선인들은 참혹한 환경에서 강제로 노역했다.(forced to work)”고 밝혔다.

즉, ‘force to work’라는 표현을 놓고 한국과 일본이 해석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강제 노역’으로 해석한 반면 일본은 일어판 번역문에서 수동형 표현인 ‘일하게 됐다’를 사용, ‘강제성’을 흐렸다.

한편 한국은 세계유산위 회의에서 ‘강제노동’의 의미를 명확히 담은 ‘forced labour’라는 표현을 쓰려 했으나 한일간 절충에 따라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One Response to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네스코 등재, ‘조선인 강제노동’ 해석 논란

  1. Pingback: ‘조선인 강제노역’ 논란, 일본 정치인 ‘말말말’ ? | 아시아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