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한류관광객 발길 막는다

[아시아엔=편집국] ‘메르스 공포’로 국내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홍콩은 지난 9일 한국에 적색여행 경보를 내렸으며,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약 70%가 ‘정부가 한국여행을 전면금지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장이자 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즈 선임기자 아이반 림도 “대만과 싱가포르는 특히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했고, 한류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한국방문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르스 여파로 인해 공연, 문화행사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으며, 프로야구 등 스포츠경기 관객이 급감하며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전반도 침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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