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원조국’ ‘치사율 40% 불명예’ 사우디의 메르스 대책 벤치마킹을···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운데 10대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8일 오전 서울 미근동 미동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를 마친 학생들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운데 10대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8일 오전 서울 미근동 미동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를 마친 학생들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학교에 전담보건실 설치·진료쟝비 및 의약품 비치

일제 휴교령 없었으나 단축수업 또는 여름방학 앞당겨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메르스의 발원지로 일컬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방역 대책’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메르스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긴급히 모든 학교에 전담 보건실을 설치했다.

사우디 교육부는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 메르스를 비롯한 코로나바이러스, 각종 전염병을 진단하고 진료할 수 있는 의약품과 장비를 보유한 보건실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메르스 확산 경고 캠페인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에게 개인용 식수, 비누, 화장지를 지급하고 세정제를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현관에 두도록 조처했다.

교육부 차원의 일괄적인 휴교령은 없었지만 메르스 감염자가 급증했던 제다의 일선 학교에선 교장 재량으로 6월 말에 시작되는 방학 때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수업을 단축했다.

수도 리야드의 각급학교 3만4천여곳에도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격리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일부 국제학교는 지난해 여름방학을 2∼3주 앞당겨 6월 첫 주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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