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첫 일본종군위안부기념관 10월 개관

 대만 위안부 피해자 황시우메이 할머니가 피해자 증언을 하고 있다.

대만 위안부 피해자 황시우메이 할머니가 피해자 증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피해자 58명 중 5명 생존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대만 첫 종군위안부기념관이 대만의 광복절인 10월25일에 맞춰 개관한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지난 3일 열린 ‘항일승전 70주년 기념 명사포럼’에서 “10월께 위안부기념관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보> 등 대만매체가 보도했다.

마 총통은 “기념관 설립은 항일승전을 과시하거나 누구의 허물을 들추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 그는 “2차 세계대전 시기에 대만영토는 일본 통치하에 있었지만, 중화민국은 주체성을 가지고 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대만통치는 갑오전쟁(청일전쟁) 직후인 1885년부터 시작해 1945년까지 50년간 이어졌다.

대만에서는 1992년부터 자국인 위안부 인권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현재 대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58명 중 5명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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