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기자 라훌의 포토에세이] 문신이 혐오스럽다? No! ‘자아표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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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 문신은 신석기 시대 때부터 존재해왔던 문화다. 최초의 문신은 침술요법을 통한 치료가 목적이었으나, 이후 영적인 상징물을 새겨 넣으며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문신은 부족의 상징을 나타내는데 사용됐으며, 전장에선 부대의 용기를 북돋고 명예를 인정하는 훈장의 의미로 새겨지기도 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주로 자아를 표현하기 위해 문신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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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문신은 아직 흔치 않은 문화다. 한국사회는 ‘순백’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듯하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사람들이 취업 등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이 끼칠 것을 염려해 문신 받길 꺼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문신이 점차적으로 대중화 되고 있다. 필자는 촬영을 위해 타투샵들을 둘러보고, 타투이스트들을 만났다. 이들 중에는 국제 타투 페스티벌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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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G-sim)이나 케이 리(Kay lee) 등과 같은 타투이스트들은 청결한 환경에서 고객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 나간다. 지심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학과 졸업 후 화가로 일하다가, 지금은 타투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신체에 작업하는 것은 도화지에 작업하는 것 보다 훨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감을 주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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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은 본질적으로 ‘자아를 표현하는 예술’ 이다. 사람의 신체가 캔버스고, 우리 자신이 곧 예술작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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