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도 못걷던 길을 가다, 북촌서 이태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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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서울에 온지 한 달만에 처음으로 ‘북촌한옥마을’에 가는 날이다. 아침부터 북촌에 갈 마음에 들떴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북촌에선 줄을 길게 늘어선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북촌 주민들은 한국식 24절기 중 하나인 입춘을 맞이해 ‘입춘대길’이란 문구를 대문에 붙여놨다. 오후엔 서울의 유일한 이슬람 사원, 이태원 이슬람서울성원(Seoul Central Mosque)을 방문했다. 이슬람 사원에 들어서면 ‘신은 위대하다’라고 적힌 문구와 기도하는 신도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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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시, 서로 다른 문화를 대표하는 두 곳.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지닌 북촌과 이슬람 사원은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서울이란 큰 도시의 이슬람문화와 한국문화는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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