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구르족 지식인 200명 “폭력테러 반대” 공개서한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28일 “위구르족 지식인들이 독립세력의 폭력테러에 공개적으로 반대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위구르족 작가, 시인, 학자 등 지식인 200여명은 최근 연대서명한 공개서신을 통해 신장(新疆)지역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서신에서 “위구르 민족 중 일부는 테러를 자행하고 있으며 그들로 인한 모욕을 통째로 받고 있다”며 “테러가해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표성을 지닐 수 없다”고 했다.
최근 중국정부는 폭발물, 흉기 테러가 잦아지자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위구르족이 집중적인 표적이 됐고, 이에 위구르족 지식인계층은 민족적 위기감을 느껴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