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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은 자, 버림받은 자…야곱과 에서의 경우
야곱이 형 에서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사는 장면. 구약성서 창세기 야곱과 에서의 갈등 중 ‘에서가 굶주려 있는 상태에서 야곱에게 장자의 권리를 양도하는’ 장면(창세기 25:29-34). 작품에서는 에서가 들판 사냥꾼의 복장으로 나오고, 야곱이 렌즈콩(스튜) 등과 함께 권리를 제안하는 모습을 촛불 조명을 중심으로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제작 연대 1627년경으로 현재 Museo Thyssen‑Bornemisza(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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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마음 디톡스] 웰다잉과 사후생, 어떻게 맞을까?
마음 디톡스 포스터 죽음이 우리 삶에 던지는 근본적 질문을 함께 성찰하는 ‘마음 디톡스 8 – 웰 다잉 & 사후생’ 세미나가 11월 22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용산구 신흥로 11 캐럿글로벌 센터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음건강 길(mindgil.com)’이 주최하며, 서울시니어스타워와 조선뉴스프레스가 후원한다. 프로그램에선 의료·언론·학술·예술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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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섭의 고려인 청소년⑪] “동토의 땅 일구며 생명 이어온 고려인 후예 마리아 응원해”
홈베이킹 동아리 때 열심히 반죽하고 있는 마리아. 파샤, 안나,밀레나, 안겔리나 등이 보인다 전혀 모르는 번호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목사님 저는 인천에 사는…” 목소리를 듣는 순간 한국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선명한 한국 발음이 아니라는 생각에 고려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한 여학생이 있는데 작년 당시 17세, 이름은 마리아였고 인천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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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신현확 전 총리 친일 둘러싼 법정 공방…아들 신철식의 부친 ‘누명 벗기기 투쟁’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들이 친일인명사전 수록 인물 1차 명단 발표를 하고 있다. 411호 법정. 오전 10시. 사십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판사가 들어왔다. 안경 너머로 법대 위의 서류를 훑는 그의 눈빛이 날카로웠다. “신청인 측, 주장을 요약해 주십시오.”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신현확은 고등문관시험에 합격, 도쿄의 상공성 사무관 시보로 발령받아 1년간 실무 수습을 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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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북대에 인권·민주주의·정의 헌신 ‘한승헌 변호사’ 기념 도서관 개관
한승헌 변호사(가운데)가 자신이 변호했던 연세대 김동길 교수(오른쪽)가 1975년 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김 교수를 마중하고 있다. 당시 김동길 교수는 1974년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왼쪽은 김 교수 누나인 당시 이화여대 김옥길 총장. 산민(山民) 한승헌 변호사(1934~2022)는 김대중 대통령(1924년생)보다 정확히 열 살이 적다. 김대중 대통령이 권력에 의해 고통받으며 법정에 설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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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신 나간 기독교인들?
Salvador Dalí의 ‘Christ of Saint John of the Cross'(1951)는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독특한 시점으로 그렸다. 화면 아래에는 바다와 산, 하늘이 펼쳐져 있어, 십자가가 우주와 창조 세계 전체를 품고 서 있는 중심처럼 보인다. 달리는 못과 피, 가시관을 모두 제거해 그리스도를 고난을 넘어선 영광의 존재, 곧 부활의 빛을 드러내는 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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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학연금, 이사회-ESG경영위원회 합동워크숍 개최
<사진=사학연금>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각계 협력과 경영혁신 강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은‘이사회-ESG경영위원회 합동 워크숍’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나주 및 장성군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학연금의 경영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이사회와 ESG경영위원회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단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을 비롯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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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친일 논란 신현확 전 총리가 12·12 법정에서 남긴 증언
최규하 대통령(오른쪽)과 신현확 총리 1996년 8월, 417호 법정. “이 새끼들이 우리 아버지를 이완용보다 더한 친일파라고 해.” 신철식이 두툼한 서류 뭉치를 내 책상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분노에 찬 목소리였다. “뭐라고?” “민족문제연구소 답변서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나는 서류를 집어 들었다. A4 용지 20장이 넘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펼쳤다. 『신현확은 우리가 친일파로 인식하고 있는 이완용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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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드로…이 상황에서 잠이 오다니
이탈리아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가 1513-1514년경에 제작한 프레스코화로 옥에 갇힌 사도 베드로가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석방되는 장면을 그렸다.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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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베이루트의 역설…”불안 속 피어나는 희망”
희망은 국가가 내려주는 약속이 아니다/그것은 우리가 매일 밤 거리에서 직접 빚어내는 에너지다/불빛이 꺼져도, 음악이 멎어도/그 희망은 우리를 치열하게/그리고 아름답게 살아 있게 한다.-본문에서, 사진은 AI가 생성한 베이루트의 청년들 베이루트의 청년들에게 삶은 언제나 아름다운 역설이다.경제 위기가 우리의 지갑을 줄이지만, 창의력은 오히려 커진다.정전이 불을 꺼도, 춤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불안정 속에서 새로운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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