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오병이어 기적과 남겨진 열두 바구니

    ‘오병이어 기적’ 그림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눅 9:16-17) 오병이어 기적은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될 만큼 중요한 사건입니다. 다만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도시락을 갖고 왔다’는…

    더 읽기 »
  • 남아시아

    파키스탄서 백신 의료팀 또 피살…허위정보·무장세력·종교 저항이 만든 비극

    2025년 9월 1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학교에서 보건 인력이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파키스탄에서 전국적인 소아마비 백신 접종 캠페인이 재개된 가운데,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보건 인력과 경호 요원이 잇달아 희생됐다. 이달 들어 최소 세 명의 보안 인력이 별도 사건에서 사망했으며, 현지 보건당국은…

    더 읽기 »
  • 사회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⑩] 영혼의 안식과 창조의 신비-삼위일체의 빛 속으로

    필리프 드 샹파뉴(1602–1674)의 ‘성 아우구스티누스’ 제작 시기는 1645년에서 1650년경. 이 그림은 아우구스티누스의 대표적 상징인 불타는 심장 즉,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왼손에 들린 불타는 심장은 “주님, 당신을 늦게야 사랑하였습니다(Serò te amavi, Domine)”라는 고백을 시각화한 것이며, 오른손의 깃펜과 책은 그의 사상과 저술, 특히 <고백록>을 상징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더 읽기 »
  • 사회

    ‘찢어진 그물 활용법’…”‘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만약 그물이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고기가 잡혔다면, 이 놀라운 역사는 베드로만의 경험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예수님 눈에는 처음부터 야고보와 요한이 있었고, 그들을 부르심의 현장으로 초대하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얻게 되는 것일까요?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잘 손질된 그물이 필요하지만, 사람을…

    더 읽기 »
  • [소학섭의 고려인 청소년⑨]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성년례로 한국 전통문화 배워

    논 한가운데 있는 학교는 시골교회를 개조해 만든 곳이다. 학교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논길을 따라 들어오며 의아해한다. “이런 곳에 학교가 있다니…” 혹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잘못 안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려인 청소년,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학생들은 이곳에 오면 한결같이 러시아어로 감탄한다. “오이!(감탄사) 우리 동네랑 똑같네!” 논 한가운데 우뚝 선 학교의…

    더 읽기 »
  • 사회

    OCI홀딩스,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 정기연주회 개최

    <사진=OCI> 15일 임직원, 가족 200여명 푸르지오홀에서 제3회 OCI 드림앙상블 정기연주회 관람슈만의 선율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한자리에서 선봬 OCI홀딩스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푸르지오홀에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OCI드림앙상블 정기 연주회 ‘Sound of Dream Ensembl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OCI드림앙상블(OCI Dream Ensemble)은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지난 2019년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장애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예술적 자립을…

    더 읽기 »
  • 사회

    사학연금, 연금업무담당자 연수 실시

    <사진=사학연금> 2박 3일 연수로 연금 업무 담당자 노하우 교류의 장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3년 이상 연금 업무를 담당한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차 연금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연금 업무 담당자들이 실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급여·심사·대여 및 재해보상에 대한 강의와 복지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더 읽기 »
  • 사회

    캄보디아 포이펫 르포 – 사람을 ‘자산’처럼 사고 파는 스캠 제국의 심장부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착공됐던 포이펫 국제터미널. 그러나 현재는 폐업해 흉물스러운 모습만 남아있다.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전문기자] 기자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약 1주일 간 태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한창 시끄러운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문제의 캄보디아-태국 국경 부근이 인신매매 사기범죄의 온상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캄보디아로 향하기 직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취재원을 만나…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건일의 불효일기] “백난어멍은 다시 아기가 되고, 나는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이제 어머니는 핏덩이인 제가 되고, 저는 서른두살 푸르디 푸른 나이의 어머니가 된 겁니다. 세상 살다보면 이렇게 서로 입장이 바뀌기도 하는 거군요. 이제 저를 키웠던 어머니의 심정으로 어머니를 잘 모실 겁니다. 이제 불효의 일기를 시작합니다.”-본문에서. 사진은 필자의 모친 오을생(吳乙生) 여사. 어머니를 집에 모셔 왔습니다. ‘백난어멍’입니다. 다음 달에는 만 백 살입니다. 지난…

    더 읽기 »
  • 동아시아

    “총보다 먼저 떨어지는 혈액, 피가 멈추면 전선도 멈춘다”…한국 혈액 비축량, 전쟁 3일이면 ‘고갈’

    야전병원 수술 장면 황건 인하대 의대 명예교수, 박찬용 서울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공동 연구…“전쟁 나면 우리는 며칠이나 피를 버틸 수 있을까.” 이 단순한 질문이 하나의 연구로 이어졌다. 국군수도병원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군 의료체계를 오래 지켜본 황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박찬용 서울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가 바로 그것이다. 두 사람은 최근 학술지…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