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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통일 35년⑤] 보이지 않는 국경과 내면의 혁명

    휴전선 DMZ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을 맞아 아시아엔은 독일 분단과 통일을 직접 경험한 시민들의 증언을 연재로 소개하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는 통일이 개인의 삶과 사회 전체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여주며, 한반도의 미래를 생각하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편집자> 이번 편의 주인공은 구 서독 지역 킬에서 자란 54세 행정관 다니엘라 주어(Daniela Suhr)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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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엄상익 칼럼] 세금 앞에 당당한 사람들 위한 법, 과연 있을까요?

    “세무당국은 모든 국민을 탈세범으로 간주하고 증거를 못 대면 그냥 돈을 뺏어 국민의 눈물을 뽑는다는 겁니까? 왜 그렇게 법이 다르죠?” 그의 목소리가 낮아진 것도 같았다. “저희 말단공무원은 국민들 사정을 알아도 나중에 감사가 나왔을 때 ‘너 왜 봐줬어? 돈 먹었지?’라고 할까봐 재량권을 행사할 수 없어요.”-본문에서. 사진은 국세청 본청 어머니는 아흔 살에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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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독일통일 35년④] “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주의 등 핵심가치 지켜낼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 그녀는 첫 동독 출신 통일독일 총리가 됐다.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을 맞아 아시아엔은 분단과 통일을 직접 겪은 독일 시민들의 목소리를 연속 인터뷰로 전하고 있다. 이들의 경험은 통일이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는 한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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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신간] 김웅래의 ‘유머플리Zip’…30년 방송현장에서 건져 올린 웃음의 정수

    <유머플리Zip>은 웃음을 가볍게 소비하는 책이 아니라, 웃음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열고 관계를 부드럽게 하며 일상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유머의 아카이브’다. 나녹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에는 모두 415개의 유머가 담겨 있다. 328쪽 분량에 가격은 1만6000원. 한 손에 척 들어오는 크기 역시 이 책의 매력 가운데 하나다. 부제는 ‘30년 방송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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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독일통일 35년③] “통일은 존중과 인내가 바탕이 돼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환호하는 독일 국민들 독일 통일 35주년을 맞아 아시아엔은 통일 전후를 직접 경험한 독일 시민들의 회고를 연재하고 있다. 이들은 분단과 장벽 붕괴의 순간뿐 아니라, 그 이후 수십 년에 걸친 사회 변화와 개인적 성장을 통해 통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반도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생생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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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사학연금-한국장학재단, 학자금 공정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왼쪽)과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 <사진=사학연금> 학자금 중복지원 실시간 검증 체계 구축으로 제도 신뢰성 제고업무 공유·벤치마킹 등 필요한 제반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사학연금’, 이사장 송하중)은 한국장학재단과 12월 15일 여의도 TP TOWER에서 교직원 본인 및 자녀 대학 학자금 재원의 공정한 분배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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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독일통일 35년②] 감정보다 구조를 본 서독시민의 통찰

    지난 2008년 10월3일, 독일 통일 기념일을 맞아 베를린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브란덴부르크 게이트 주변에서 축하행사를 즐기고 있다. <참고사진=신화사> 독일 통일 35주년을 맞아 아시아엔은 분단과 통합의 시대를 직접 살아낸 시민들의 이야기를 연재하며, 이 과정이 남긴 사회적·정서적·정치적 함의를 되짚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옛 서독 출신 엔지니어 슈테판 S.(58)이 들려주는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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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황효진 인천 정무부시장 이임사 “이제야 공직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황효진 부시장이 퇴임을 이틀 앞둔 13일, 지난 10월 결혼한 딸 집에서 퇴임 축하 케익과 꽃다발을 받고서. 반갑고 고마운 공직자 여러분, 제21대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 황효진입니다. 저는 2년 전 정무부시장 취임사에서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생각함에 사특함이 없는 사무사(思無邪)의 정신으로 정각로에서 정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과연 그 다짐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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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죽음과 유서’로 숲마루재 2025 공부 마무리..내년엔 ‘파동의학’을

    숲마루재 회원들. 필자는 사진을 찍느라 안보인다. ‘죽음’에 관한 공부를 마친다는 말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죽음에 관한 공부는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2025년 올 한 해 숲마루재 모임의 공부 주제를 ‘죽음’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어제 모임을 끝으로 올해의 주제인 ‘죽음’에 관한 공부를 일단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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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두 개의 나무토막에서 멀어진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성탄절인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의 미사(Missa)’라는 뜻이다. 미사가 ‘보냄, 파견’이라는 라틴어 missio에서 파생된 단어이니,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구세주)를 세상에 보낸다’는 의미가 될 터이다. 가공할 무기 미사일(missile)이 missio에서 나온 단어라는 것은 섬뜩한 아이러니다. 그리스도를 품은 크리스마스에서 그리스도가 사라져간다. 베들레헴의 초라한 시골 마구간이 울긋불긋한 쇼윈도의 예쁜 장식들로 치장되고, 성탄의 소식을 맨 처음 만난 광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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