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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7.5] 허준이, 필즈상 수상(2022)·이한열 열사 별세(1987)·한강철교 준공(1900)·복제양 돌리 탄생(1996)·영국 국민보험법 시행(1948)·중국 신장 우루무치 유혈사태(2009)
허준이 교수 2026(4359). 7. 5(일) 음력 5.21 경진 “방가지똥풀꽃/ 애기똥풀꽃/ 가만히 이름을 불러보면/ 따뜻해지는 가슴 … 어떻게들 살아왔니? … 못났기에 정다워지는 이름/ 방가지똥풀/ 애기똥풀꽃/ 혹은 쥐똥나무,/ 가만히 이름 불러보면/ 떨려오는 가슴/ 안쓰러움은 밀물의/ 어깨.” -나태주 ‘똥풀꽃’ “생명은 끊임없이 그 모습을 바꾼다. 사물을 겉으로만 보는 사람은 한 생명이 지금의 모습을 잃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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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흔다섯 어머니에게 배운 존엄의 의미…”내 머리가 왜 이렇게 짧아졌니?”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 투표소에서 필자 황건 교수의 모친 김경선 여사 며칠 전, 만 아흔다섯 살의 어머니를 휠체어에 모시고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어머니는 이제 혼자 걸을 수 없다. 화장실에 가실 때도 보호사의 부축을 받아야 한다. 기억력도 많이 떨어지셨다. 하지만 투표만큼은 꼭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셨는지, 투표소에 들어가실 때만큼은 표정이 무척 진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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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재고 응원 논란을 보며 50년 전 ‘우리의 함성’을 떠올리다
나는 1973년 휘문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1904년 설립된 우리 학교는 당시 농구·야구·아이스하키의 강호였다. 학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오전 수업만 마치고 장충체육관 농구장, 서울운동장 야구장, 동대문 아이스링크로 달려가 응원했다. 체육시간에 응원 연습을 하는 일도 흔했다. 그 시절 농구는 휘문, 용산, 경복이 우승을 다투었다. 휘문은 ‘신동파의 후예’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1973년 어느 날, 휘문과 경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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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육사 졸업 50년’…그들은 왜 국방부 앞 1인 시위에 나섰나
이의명(육사 36기) 농업인이 6월 30일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시아엔=이의명 농업인, 육사 36기 졸업] 6월의 마지막 날, 국방부 앞에서 3군사관학교 폐교 및 통합사관대학교 창설 반대 시위를 했다. 거의 20년 동안 국방부에서 근무하며 업무 협의차 드나들었던 바로 그 앞에서 시위를 하게 되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모교인 육군사관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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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호 결재가 ‘현금 살포’…지방자치의 민낯
AI 생성 이미지 1호 결재가 ‘현금 살포’인 지방자치, 경영 마인드는 어디로 갔나? 신임 자치단체장이 취임식 직후 들어 올린 ‘1호 결재’ 펜 끝에서 나온 것이 결국 ‘돈 풀기’ 계획이었다. 부산 기장군의 신임 군수가 임기 내 1인당 100만 원의 민생활력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조례 제정안을 1호로 처리했다는 소식은 참으로 경악스럽다.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지역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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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살인범 장윤기’ 피해자 이채원양 사건이 던진 질문…사법시스템 견제장치는 왜 필요한가
경찰에 압송되는 이해원양 살해범 장윤기. 여고생 이채원 양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 사회에 또 하나의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과연 제 역할을 다했는가 하는 물음이다. 광주경찰청 앞에서 유가족이 “경찰 자신의 딸이었다면 증거가 사라지고 진실이 훼손되는 상황을 그대로 지켜볼 수 있었겠느냐”고 호소한 절규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공권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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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의 무게’…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책임을 묵묵히 감당하며 걸어온 삶의 궤적이다
개미고개 기념비 <사진 황건> 얼마 전 개미고개를 찾았다. 이곳에는 “The Splendor of Peace and Freedom”이라는 문구와 함께 미 제21보병연대의 전적을 새긴 기념탑이 서 있다. 1950년 7월 천안전투 이후, 리처드 스테펜스 대령이 이 낮은 능선에서 북한군의 진격을 닷새 동안 지연시켰던 곳이다. 그러나 내 발길을 붙잡은 것은 기념탑보다도 작은 조형물이었다. 바위에 꽂힌 총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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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모레퍼시픽, 국내 민간기업 최초 재생에너지 100% 전환 공식 검증
<사진=아모레퍼시픽> 더 클라이밋 그룹,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 공식 검증…2021년 가입 4년 만에 달성직접 PPA·자가 태양광 등으로 단계적 전환…CDP 공급망 참여 평가서도 최고 등급(A) 획득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RE100의 운영기관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으로부터 글로벌 사업장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았다. 2021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RE10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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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학섭의 고려인청소년㉖] 뿌리가 같은 동생들을 만난 날
너무 아름답다. 천사다. <사진 소학섭>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고려인 아동과 함께 한 달 전, 나는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박진숙 센터장에게 조심스럽게 제안 하나를 건넸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학교 형, 언니들과 어린 동생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박 센터장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흔쾌히 승낙했다. 프로그램은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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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제2연평해전 24주년…”의무병이 있는 곳이 곧 의무실이었다”
제2연평해전 박동혁 병장 어제는 6월 29일. 2002년 제2연평해전이 있었던 날이다. 얼마 전 찾은 서해수호관에서 나는 참수리 357호를 다시 만났다. 선체 측면에는 벌집처럼 총탄 자국이 남아 있었다. 사진으로는 여러 번 보았지만, 실제로 마주한 탄흔은 달랐다. 작은 경비정이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서 치열한 공격을 받았는지를 말없이 증언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오래 전에 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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