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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서권 칼럼] 우리의 한계에서 시작하시는 하나님
“I AM WHO I AM.” 스스로 계신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미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선택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모든 해답이 이미 준비되어 있음을 뜻합니다.(본문에서)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 작 ‘모세와 불타는 떨기나무'(Moses and the Burning Bush) 우리의 한계는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모세는 자신에게 주어진 말로 바로 왕을 설득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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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 윤석열 전 대통령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결심공판 최후진술
아래 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5년 12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한 최후 진술 전문입니다. <아시아엔>은 문장과 표현, 사실관계의 오류 여부를 따로 판단하거나 교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전문을 게재합니다. 훗날 사료적 가치와 공론장 기록 보존, 언론·사법사 연구를 위한 1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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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20] 대관식 축포 뒤에서 태어난 제국의 거래, ‘동청철도’의 시작
러시아 건축양식의 하르빈풍경. 동청철도의 유산이다 <사진 이택순> 1896년 5월 26일(태양력), 모스크바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대성당에서 웅장한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전 세계의 왕실과 외교사절이 모인 가운데, 신임황제 니콜라이 2세 대관식이 장엄하게 열린 것이다. 강경 보수파였던 부친 알렉산드르 3세가 철도사고의 후유증으로 2년 전 갑자기 사망한 후, 집권 준비없이 맞이한 젊은 차르 니콜라이 2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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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 칼럼] 조진웅의 은퇴, 판단은 누구의 몫인가
영화 <대외비>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조진웅 영화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했다. 30년 전 소년 시절의 범죄 때문이다. 언론은 들끓었고 정치권은 편을 갈라 그를 논쟁의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재빨리 스크린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현실의 파도를 피했다. 열일곱 살의 얼룩이 쉰 살 인생의 오점으로 그냥 존재했다. 얼마 전 텔레비전 화면에 명문대의 주임교수가 국회에서 정의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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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일통일 35년⑧] 라이프치히에서 드레스덴까지…
2차대전 당시 폐허가 된 드레스덴을 내려다보는 동상. 이 동상은 ‘천사’가 아니라 ‘친절’을 의인화한 동상이다. 그후 1945년 동서독으로 분단된 독일은 45년만에 통일을 이뤄냈다. 독일이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35년을 맞은 올해, 아시아엔은 분단과 통일을 온몸으로 겪어낸 독일인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특별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증언은 거대 담론을 넘어, 각자의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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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19] 시베리아횡단철도, 대륙을 잇고 동북아를 흔들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블라디보스토크 플랫폼에서 필자 6월 초, 초여름의 햇살이 부드러운 저녁, 시베리아 횡단철도(TSR:Trans Siberian Railways)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했다. 청춘 시절부터 몽상 속에 그려보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저녁 6시에 출발하여 아무르강의 도시 하바롭스크까지 다음날 새벽 6시반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장장 900Km를 12시간 30분 동안, 야간열차로 이동하게 된다. 설레는 가슴으로 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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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일통일 35년⑦] 한반도에 주는 교훈…이주와 상처, 회복과 성찰
2010년 10월 독일 시민들이 독일연방의회 앞에서 통일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서독 거쳐 다시 동독으로…58세 사회복지사 라이문트 독일이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을 맞은 올해, 아시아엔은 분단과 통일을 직접 경험한 이들의 증언을 기록하는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는 정치적 서사를 넘어 통일이 개인의 삶과 감정, 인간관계, 미래에 어떤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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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우근 칼럼] 성탄절 예수…가난하고 억눌린 이들과 함께한 메시아
십자가의 길(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 / Via Crucis(Adolfo Pérez Esquivel)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예수는 탄생할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천여 년 동안 각 시대의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염원을 담아내는 상징처럼 인식되어왔다. ‘하나님의 독생자, 사람의 아들, 천지창조의 로고스(λόγος), 죄인들의 친구, 선한 목자, 세상의 빛. 신(神)의 어린 양, 생명의 떡, 길과 진리와 생명…’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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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력과 시계를 그만 보고…
어둔 밤 쉬 되리니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 22:20) 정말 편리한 세상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웬만한 것들은 다 알 수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이처럼 좋았던 때가 인류 역사에 있었을까요? 어제 주문한 택배가 지금 어느 물류센터에서 몇 시 몇 분에 출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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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만 칼럼] 은행은 누구의 돈으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창설 초기 한국은행 [아시아엔=김기만 바른언론실천연대 대표, 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노조위원장, 전 청와대 춘추관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 지배구조 문제’를 거론하며 “가만 놔두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며 지배권을 행사한다”며 “회장 했다가 은행장 했다가 왔다 갔다 하면서 10년, 20년씩 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는 보도를 접하는 순간, 필자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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