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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혜를 기억하는 나라의 품격…충칭 임시정부와 진문공의 교훈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회의실 <AI 이미지> 얼마 전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전시실을 걷다 보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가 눈에 들어왔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임시정부는 항저우와 전장, 창사와 광저우, 류저우를 거쳐 마침내 충칭에 이르렀다. 전시장에는 마지막 충칭 청사의 회의실까지 재현되어 있었다. 한 나라가 국토를 잃고도 정부를 잃지 않기 위해 얼마나 먼 길을 걸어야 했는지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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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진은 삶을 다시 비추는 거울”…영월 시니어 ‘인생 2막’ 사진치유 프로그램 개강
사진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 전 한국일보 사진부장 영월 대한노인회가 보여준 노년의 새 모델…함께 배우고 함께 웃는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과 대한노인회 영월군지회가 공동 주관하는 시니어 인문학 프로그램 ‘인생 2막 사진치유 프로그램–내 삶을 다시 비추다’가 7월 21일 대한노인회 영월군지회 복지회관 대강의실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지혜학교’ 사업의 하나로,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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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알은 못 막아도, 마음은 지킨 영국군 병영 노래
AI 생성 이미지 한국전쟁 영국군 병영민요, 전쟁 속 인간다움 지켜내다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영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록을 둘러보았다. 전시는 예상보다 훨씬 자세했다. 참전 부대의 이동 경로와 전투, 희생자들의 이름까지 터치스크린으로 하나씩 살펴볼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들의 모습이 쉽게 잊히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유튜브에서 영국군 병영민요를 찾아 들었다.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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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얼빈으로 간 이토, 안중근 의사의 총성 앞에 멈춰 서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에선 필자 오늘은 북만주 흑룡강 지역에서 가장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장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그곳은 하얼빈역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다. 이 공간의 주인공은 안중근 의사(1879~1910)이며, 상대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이하 이토) 공작이다.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약소국의 강렬한 대항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안중근의 이토 암살 계획과 추진 과정은 러시아 역사 기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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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희원극단 ‘언틸 더 데이’ 이어 북한 출신 한원경 주연 단편 ‘한원경의 벚꽃동산’ 크랭크인
한원경, 노현정 배우(왼쪽부터) 희원극단은 통일 뮤지컬 ‘언틸더데이’ 제작사로 널리 알려진 공연·영상 제작단체로, 배우들의 꿈을 응원하며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에는 북한 출신 배우 한원경의 연기 입시를 응원하기 위해 기존 작품 ‘벚꽃동산’을 새롭게 각색한 단편영화 ‘한원경의 벚꽃동산’을 제작한다. 이번 작품은 한원경의 연기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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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증산이 꿈꾼 해원상생의 세상’…불교평론 23일 ‘열린논단’
AI 생성 이미지 박종천 고려대 교수 발제…한국 근대 민중종교와 개벽사상, 현대적 의미 조명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학교 비폭력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2회 열린논단이 오는 7월 23일 오후 5시 서울 동국대학교 동창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열린논단에서는 ‘강증산이 꿈꾼 해원상생의 세상’을 주제로 박종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발표에서는 한국 근대 민중종교의 대표적 사상가인 강증산(강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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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의 채무 탕감 둘러싼 논란과 2300년 전 풍환의 지혜
AI 생성 이미지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정부의 채무조정과 채무 탕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과의 형평성, 그리고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오래된 논쟁 앞에서 문득 2천3백 년 전 전국시대 설(薛) 땅이 떠올랐다. 자, 이제 풍환과 맹상군을 만나러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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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봉군의 일상 터치] 맑스와 레닌은 잊어도 여자선배의 그 말은 못 잊어
대학 3학년 즈음이었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기깔라게 부르던 1년 위 여자 선배가 있었다. 2년 위 남자 선배랑 둘이 연애할 때였다. 우리가 연애 중인 것도 알고 있었고. 어쩌다 쌍쌍이 술을 먹게 되었다. 성에 관한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여자 선배가 그랬다. “오랄 안 하는 줄 알았더니 다 하더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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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모레퍼시픽,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2기 발대식…뷰티·웰니스 크리에이터 양성
<사진=아모레퍼시픽> 25명 선발, 3개월간 뷰티·웰니스 크리에이터 양성…’홀리스틱 뷰티’ 콘셉트로 영역 확장오설록 티코스·마인드풀니스·컬러테라피 등 몸과 마음 아우르는 커리큘럼 운영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뷰티·웰니스 크리에이터 양성 캠페인 ‘밋유어뷰티 아카데미(MEET YOUR BEAUTY ACADEMY)’ 2기 발대식이 지난 1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최종 선발된 25명이 향후 3개월간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는 ‘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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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4년전 배우 윤정희의 위문편지…”그날, 전쟁터에 고향이 왔다”
배우 윤정희, 영화 <빗속에 떠날 사람>에 출연할 당시 모습. <한국영상자료원> 얼마 전 국군의무학교장이던 정준규 대령이 전역했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문학을 좋아해 오래 전부터 마음을 나누어 온 친구다. 그는 대전보훈병원 피부과로 자리를 옮기며 오래 간직해 온 책 한 권을 내게 건넸다. “이 책은 제가 갖고 있는 것보다 선생님이 보관하시는 것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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