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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의 채무 탕감 둘러싼 논란과 2300년 전 풍환의 지혜
AI 생성 이미지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정부의 채무조정과 채무 탕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과의 형평성, 그리고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오래된 논쟁 앞에서 문득 2천3백 년 전 전국시대 설(薛) 땅이 떠올랐다. 자, 이제 풍환과 맹상군을 만나러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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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봉군의 일상 터치] 맑스와 레닌은 잊어도 여자선배의 그 말은 못 잊어
대학 3학년 즈음이었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기깔라게 부르던 1년 위 여자 선배가 있었다. 2년 위 남자 선배랑 둘이 연애할 때였다. 우리가 연애 중인 것도 알고 있었고. 어쩌다 쌍쌍이 술을 먹게 되었다. 성에 관한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여자 선배가 그랬다. “오랄 안 하는 줄 알았더니 다 하더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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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모레퍼시픽,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2기 발대식…뷰티·웰니스 크리에이터 양성
<사진=아모레퍼시픽> 25명 선발, 3개월간 뷰티·웰니스 크리에이터 양성…’홀리스틱 뷰티’ 콘셉트로 영역 확장오설록 티코스·마인드풀니스·컬러테라피 등 몸과 마음 아우르는 커리큘럼 운영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뷰티·웰니스 크리에이터 양성 캠페인 ‘밋유어뷰티 아카데미(MEET YOUR BEAUTY ACADEMY)’ 2기 발대식이 지난 1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최종 선발된 25명이 향후 3개월간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는 ‘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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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4년전 배우 윤정희의 위문편지…”그날, 전쟁터에 고향이 왔다”
배우 윤정희, 영화 <빗속에 떠날 사람>에 출연할 당시 모습. <한국영상자료원> 얼마 전 국군의무학교장이던 정준규 대령이 전역했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문학을 좋아해 오래 전부터 마음을 나누어 온 친구다. 그는 대전보훈병원 피부과로 자리를 옮기며 오래 간직해 온 책 한 권을 내게 건넸다. “이 책은 제가 갖고 있는 것보다 선생님이 보관하시는 것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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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류재국의 ‘고전’에게 묻다①] 플라톤의 <국가>와 한국 정치…”권력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다”
철학은 과거를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라 오늘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새 연재 ‘오늘을 비추는 고전의 질문’은 플라톤의 『국가』를 시작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홉스의 『리바이어던』, 루소의 『사회계약론』,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공자의 『논어』 등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오늘의 정치와 사회, 시민의 삶을 다시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이 연재는 고전을 해설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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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거제 저구항에서 만난 수국, 꽃과 도반이 함께한 하루
수국 <사진 이병철> 수국은 초여름의 대표적인 꽃 가운데 하나다. 대체로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가 이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다. 거제 저구항 일대는 남해안 지역에서 수국꽃으로 이름난 곳으로, 해마다 유월 하순경에 이 마을을 중심으로 수국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이곳 수국 축제는 6월 27일(토)부터 6월 28일(일)까지였다. 내륙성 기후대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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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사영웅루만금(長使英雄淚滿襟)…별보다 먼저 진 십자가의 기수들
AI 생성 이미지 얼마 전 의사수필가협회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박경석 장군님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 중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 기수가 330명이었는데, 전선에 처음 나간 날 86명이 전사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 나와 두 명의 의사는 그 노병의 베트남전 참전을 기리며 ‘맹호들은 간다’를 불렀다. 나는 그 숫자를 제대로 가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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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봉군의 일상터치] 내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아내였다
커다란 갈등이나 곤경도 없었고, 모든 것이 너무나 평화롭고 축복 같은 시간들이었다. 한 20년 동안은 그랬다. 아이들은 너무 예뻤고 활기찼다. 첫째는 까불기도 잘하고 잘 웃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아이였다. 둘째는 더욱 쾌활했다. 아내는 육아와 교육, 살림, 돈벌이를 모두 해냈다. 항상 당차고 긍정적이며 밝고 적극적인 스타일이다. 공적인 일을 맡았더라도 분명 잘해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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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 ‘흑백요리사’ 출연 김태우 셰프 초청 보양 스페셜 디너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8월 12일·13일 양일간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장어 전문점 ‘동경밥상’ 셰프와 협업전용 화로·부채 활용한 숯불 라이브 퍼포먼스로 시그니처 장어덮밥 선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파인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가 8월 12일·13일 양일간 장어 전문 레스토랑 ‘동경밥상’의 김태우 셰프를 초청해 보양 미식 스페셜 디너를 진행한다. 동경밥상은 부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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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971년 첫 만남에서 2003년 청와대까지…김대중과의 고맙고 아름다운 인연
이 글은 김기만 전 동아일보 기자이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971년 고교 시절 처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56년간 이어진 인연을 회고한 기록이다. 한 권의 책과 여러 장의 사진, 그리고 언론인과 청와대 참모로 함께한 경험을 통해 정치인 김대중을 넘어 사상가이자 민주주의자, ‘행동하는 양심’으로서의 인간 김대중을 증언한다. 개인의 추억을 넘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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