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그때 그 시절 대구 문인들 ‘숨터’, 대감집·왕대포집·고구마집·학사주점·옥이네·혹톨·가보세···.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까지 대구에서 시를 습작하고 만나던 벗들은 거의 등단의 과정을 거쳤다. 약간의 시차로 앞서거니 뒤지거니 그런 간격만 있었을 뿐이다. 그들이 어울려 “자유시” 동인을 만들었다. 늘 만나면 교동시장의 파전집이나 향촌동 골목의 막걸리집을 가곤 했다. 교동시장은 6.25전쟁 시절, 미군부대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오던 곳이라 양키시장이라 불렀다. 그곳 막걸리집의 파전, 배추전은 구수했다.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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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학 중 장학금 많이 주는 대학은?

    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가운데 대학 학비가 가장 학비가 비싼 나라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가난한 학생이 가장 학비를 저렴하게 내고 다닐 수 있는 나라다. 이것은 미국 대학들이 기부금을 이용해 가난한 학생들에게 Financial Aid라는 제도로 학비를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이때 지원해주는 돈은 공부를 잘해서 주는 Merit Based Scholarship이 아니라 되갚을 필요가 없는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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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⑥] 붉은 장미 손에 든 매리 1세

    순진무구했으며 인문학적으로 수양이 잘 된 여인 제인 그레이(Lady Jane Grey)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만든 후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국왕 자리는 매리 1세의 차지였다. 매리 1세(Mary I, Mary Tudor, 1512~1558)는 부왕 헨리 8세(Henry VIII)와 스페인 출신의 모친 아라곤의 캐서린(Catherine of Aragon) 사이에서 태어난 맏딸이었다. 아들을 낳지 못했던 어머니로 인하여 부왕 헨리 8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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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혜미의 글로벌 TIP④] ‘잔소리와 걱정’ vs ‘지혜로운 조언’

    “이번 휴가 때 어머니를 만나고 왔어요. 특히 에너지가 고갈될 때 어머니를 만나면 새 힘을 얻을 수 있지요. 연로하여 육체적으로는 연약하시지만 그분의 인생 경험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또 용기를 얻을 수가 있어서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뉴질랜드 친구들 중에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꼽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그들은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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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타운과 3.1절···”해외한인 역할 2세, 3세에 널리 정확히 알려야”

    1914년 7월 28일부터 4년 4개월에 걸쳐 약 9백만명의 인명 피해를 낸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 끝났다. 1차 대전이 끝나기 1년여 전인 1917년 10월 29일 뉴욕의 맥칼핀호텔에서 소약속국동맹회의가 열렸다. 세계 강국들에 의해 점령 및 압박을 받고 있던 국가들의 대표들이 모여서 1차 대전 이후 평화회의에 제출할 의안 작성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재미한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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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우크라이나 무고한 생명을 전쟁에서 보호해 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자신의 도덕적 순결함과 종교적 경건에 대해 자랑하는 것에 경계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됨에 가슴 치며 은혜를 구하는 겸손이 있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극심한 취업난과 불확실한 진로로 인한 두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찾게 하소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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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

    D-7, 이제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날이 한 자리 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 막바지까지 전망이 안개 속인 상황에서 후보들이 전직 대통령들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주로 불리는 이름은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후보들은 영남지역 유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호남지역 유세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겠다고 말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의 지역적 지지기반인 영남지역 유세 때면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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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묵상] “목이 뻣뻣하다” 함은?

    청소년들이 수련회나 아웃리치를 가게 되면 종종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마니또 입니다. 제비를 뽑아서 내가 챙겨야 할 친구를 정하고, 출발하는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그 친구를 계속 챙깁니다. 중요한 것은 들키지 않게, 티가 나지 않게, 몰래 돕고 챙기는 것입니다. 마니또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마니또를 공개하는 순간이죠. 이 때 참가자 대부분에게 나타나는 재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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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메멘토 모리’ 이어령(1934~2022)

    목숨은 태어날 때부터 죽음의 기저귀를 차고 나온다. 아무리 부드러운 포대기로 감싸도 수의壽衣의 까칠한 촉감은 감출 수가 없어. 잠투정을 하는 아이의 이유를 아는가. 한밤에 눈을 뜨면 어머니 숨소리를 엿듣던 긴 겨울밤 어머니 손 움켜잡던 내 작은 다섯 손가락. 애들은 미꾸라지 잡으러 냇가로 가고 애들은 새둥지 따러 산으로 가고 나 혼자 굴렁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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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철따라 꽃이 피네

    철따라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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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바른 믿음, 바른 기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오늘도 호흡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부르게 하소서 – 기도의 능력을 통해 어둠의 영을 물리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 국가와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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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묵상] 사랑할 수 있는 힘

    성경의 모든 율법 중에 가장 중요한 계명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태복음 22장37절) 바로 신명기 6장 5절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사랑하라’는 명령만으로 가능한 것일까요? 명령을 받았다고 저절로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랑이라는 것, 누가 시켜서 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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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믿음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겨자씨 한알 만한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심히 크기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무익한 종으로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이 땅의 정치에 소망을 두기보다 하나님의 통치에 소망을 두는 국민들이 되게 하소서 -거짓과 탐욕으로 가득찬 이 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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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창오리 군무···”하나 되려는 몸부림 혹은 먹잇감 두고 인간과 다툼?”

    가창오리들은 왜 군무를 출까? 시베리아 아무르강이나 레나강 유역에서 가족 단위로 흩어져 살 때 저들은 야행성이 아니었다. ‘온기’와 ‘먹이’를 찾아 남으로 왔더니 수만년 동안 알곡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퉈온 호모 사피언스 사피언스들이 천지사방에 널려있다.  낮에는 이들 눈에 띄지 않으려 호수 한가운데 모여있다가 어둠이 대지에 내려앉은 후에야 비로소 먹이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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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이어령] <메멘토 모리> 등 수십권 저서로 ‘영생의 길’로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이어령 선생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일본 외무성 초청 도쿄대 비교문학과 교수(1981~1982)로 있을 때 집필했다. 일본 고전문헌에 대한 자료와 저자의 견해를 토대로 일본사회와 일본인을 투시한 문화-문명론이다. 일본의 하이쿠(俳句)와 분재, 트랜지스터 등 축소지향적 요소가 공업 발전을 이끌었다고 짚었다. 거꾸로 2차 세계대전 때 만주와 진주만 침공 등 확대지향은 실패로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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