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95] 축구와 선거의 공통점은?
손흥민 선수가 또 골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PSN 선정 전세계 포워드 순위에서 6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ESPN은 선정 사유로 “수비 가담 및 공간 창출 능력, 힘 있는 움직임과 공격 진영 전체를 아우르는 활동 반경”을 들었습니다. 또 한국 대표팀은 “빠른 판단력을 이용한 득점력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2.4] 태풍 보파 필리핀 강타 사망 902명·실종 934명(2012)·갑신정변(1884)·독립신문 278호로 종간(1899)
“산밭에/살얼음이 와 반짝입니다//첫눈이 내리지도 않았는데/고욤나무의 고욤들은 떨어지고//일을 끝낸 뒤/저마다의 겨울을 품고/흩어졌다 모였다 다시 흩어지는 연기들//빈손이어서 부끄럽지만 어쩔 수 없군요//보이는 것은/보이지 않는 것에서 왔고/저희는/저희 모습이 비치면 금이 가는 살얼음과도 같으니//이렇게 마른 입술로/당신이 없는 곳에서/당신과 함께/당신을 불러도 괜찮겠습니까?” -전동균 ‘당신이 없는 곳에서 당신을 불러도’ “겨울 동안 나무는 잎은 남아 있지 않지만 죽은…
더 읽기 » -
정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96] 촛불집회의 회고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꼭 5년 전인 2016년 오늘은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날입니다. 탄핵소추안은 12월 9일 국회에서 가결되어 박 대통령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직무정치를 당했습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하면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던 바로 그날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온나라에서 제6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2.3·세계장애인의날] 남아공 세계최초 심장이식수술(1967)·인도-파키스탄 전면전(1971)
소비자의 날·세계장애인의 날 “산자락 덮고 잔들/산이겠느냐/산그늘 지고 산들/산이겠느냐/산이 산인들 또 어쩌겠느냐…어제는 온종일 진눈깨비 뿌리더니/오늘은 하루 종일 내리는 폭설/빈 하늘 빈 가지엔/홍시 하나 떨 뿐인데/어제는 온종일 난을 치고/오늘은 하루 종일 물소리를 들었다/산이 산인들 또/어쩌겠느냐”-오세영 ‘겨울 노래’ 12월 3일 오늘은 세계 장애인의 날(우리나라 4월 20일) 장애인들의 요구로 유엔이 1993년에 정함 12월 3일…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2.2]?인도 보팔 가스폭발(1984)·대청댐 준공(1980)
세계노예제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Abolition of Slavery) “미처 피할 새도 없이/겨울이 가을을 덮친다//울긋불긋/위에/희끗희끗//층층이 무너지는 소리도 없이/죽음이 삶의 마지막 몸부림 위에 내려앉는 아침//네가 지키려 한 여름이, 가을이, 한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가는구나//내일이면 더 순수해질 단풍의 붉은 피를 위해//미처 피할 새도 없이/첫눈이 쌓인다”-최영미 ‘북한산에 첫 눈 오던 날’ 12월 2일…
더 읽기 » -
정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97] 뺄셈의 정치, 덧셈의 정치
[아시아엔=손혁재 자유기고가] 다른 후보들이 반발할 수도 있겠지만 3.9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가 아닌 제3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제3지대가 만들어지기보다는 다른 후보들이 이-윤 양자구도의 구심력에 끌려들어 갈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제3지대가 만들어지더라도 기존 정치구도에 균열을 내지는 못할 겁니다. 이-윤 양자구도를 위협하는 요인은 오히려 각자의 내부에 있습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2.1·세계에이즈의날] 中우한서 코로나19 최초감염자 확인(2019)·中창어5호 달표면 착륙(2020)
세계에이즈의 날 “해진 뒤 너른 벌판,/하늘엔 기러기 몇 점./처마 밑/알록달록한 거미에게/먼 지방에 간 사람의 안부를 묻다.”-장석주 ‘12월’ 12월 1일 오늘은 세계에이즈의 날 -1988년 WHO가 세계보건장관회의(런던)에서 ‘런던선언’ 채택하면서 제정-UNAIDS 2015년도 연차보고서는 2030년에 AIDS극복 전망, -1981년 미국에서 처음 발병 1983년 에이즈바이러스(HIV) 발견-에이즈 사망 약 3백만 명, 록 허드슨(영화배우) 미셸 푸코(철학자) 루돌프 누레예프(안무가)…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98] 뜨거운 무대, 팔짱 낀 민심
[아시아엔=손혁재 자유기고가] D-98,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이제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D-100이 되는 11월 29일 대선 관련 여론조사가 쏟아졌습니다. 조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여론조사 결과는 사람들의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30] 장쩌민 별세(2022)·바둑 첫 프로기사 조남철 출생(1923)·버마 출신 우탄트 유엔사무총장 피선(1962)·북한 제5차화폐개혁(2009)
“사랑하지만 보내야하겠어/텅 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자꾸만 지워지는 이름 앞에 붙들고픈 십일월!…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 못하고/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내려놓을 때가 되었어”-배귀선 ‘11월’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마크 트웨인(1835년 오늘 태어난 미국소설가) 1905 고종 시종무관장 민영환 을사늑약 체결 개탄하며 자결…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29] 독립운동가 강우규 순국(1920)·日나카소네 총리 별세(2019)·방탄소년단 ‘BE’ 빌보드200 1위(2020)·北 KAL 858 폭발(1987)
국제팔레스타인인과의 유대의 날 “한 아이가 나비를 쫓는다/나비는 잡히지 않고/나비를 쫓는 그 아이의 손이/하늘의 저 투명한 깊이를 헤집고 있다./아침 햇살이 라일락 꽃잎을/홍건히 적시고 있다.” -김춘수(2004년 오늘 세상 떠남) ‘라일락 꽃잎’ 11월 29일 오늘은 국제 팔레스타인인과 유대인의 날 -1947년 오늘 유엔총회 팔레스타인을 유대국가와 독립아랍국가로 분할 결정 -이 결정으로 분쟁 본격화. 양측 충돌…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28] 한일 해저케이블 개통(1980)·국립의료원 개원(1958)·아이폰 한국 출시(2009)·마젤란 ‘태평양’ 명명(1520)
“국을 끓여야겠다 싶을 때 국을 끓인다/국으로 삶을 조금 적셔놓아야겠다 싶을 때도/국 속에 첨벙 하고 빠뜨릴 것이 있을 때도//살아야겠을 때 국을 끓인다/세상의 막내가 될 때까지 국을 끓인다//누군가에게 목을 졸리지 않은 사람은/그 국을 마실 수 없으며/누군가에게 미행당하지 않은 사람은/그 국에 밥을 말 수 없게//세상에 없는 맛으로 끓인다/뜨겁지 않은 것을 서늘히 옹호해야겠는 날에//뭐라도…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27] 정의선 ‘오토모티브’ 선정 ’자동차산업 올해의 리더‘(2023)·일본 경영왕 마츠시다 출생(1894)·영화 ‘워낭소리’ 개봉(2014)·국어학자 이희승 별세(1989)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높이도 폭도 없이/떨어진다.” –…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26] 국가인권위원회 출범(2001)·의병장 신돌석(본명 태호) 출생(1878)·IOC, 중국복귀 승인(1979)·다나카 총리 사임(1974)
“우리 억새풀이 되어야 써/칼날처럼 뜻 세운 이파리로 바람까지도/비겁한 하늘이라면 하늘까지도/목 베어 거꾸러뜨리고/서 있어야 써, 우리 억새풀이 되어//사랑과 미움을 가릴 줄 알아/사랑이라면 뿌리째 뽑혀 죽어도 좋은 복종으로/미움이라면 그런 사랑까지도/사정없이 썸벅썸벅 베어버리는 반란으로…바람 사나울수록/어둠이 깊을수록 또렷이 깨어나/소리지르며 눈 부릅뜨는 풀//여리디여린 풀이 아니고/뼈 있는 풀/우리 억새풀이 되어야 써” -김해화 ‘억새풀이 되어’ 1878(조선 고종15)…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25]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출생(1897)·정주영 회장 출생(1915)·카스트로 사망(2016)·마라도나 사망(2020)
여성에 대한 폭력 국제추방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 “초가집이 깊은 곳에 있어 개울물도 차가운데/백옥 같은 물굽이에 가을바람이 쓸쓸히 부네/하루 종일 기다려도 그대는 아니 오고/푸른 구름만 저녁노을 띠고 높은 산에 눌러 있네(茅齋深處石溪寒 蕭瑟金風白玉灣 盡日待君君不到 碧雲銜照帶孱顔)-이황(1501년 오늘 태어남) ‘정자중에게(溪齋寄鄭子中)’ 11월 25일 오늘은 여성에 대한 폭력 국제추방의 날…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24] 日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 출생(1876)·무용가 최승희 출생(1911)·베트남 성전환수술 합법화(2015)·영화 ‘미나리’ 덴버영화제 관객상·최우수연기상(2020)
“오늘 같은 밤에는 호미 하나 들고서/저 하늘의 별 밭으로 가/점점이 성근 별들을 캐어/불 꺼진 그대의 창 밝혀주고 싶어라./초저녁 나의 별을 가운데 놓고/은하수 많은 별로 안개꽃다발을 만들어 만들어//내 그대의 창에 기대어 놓으리라/창이 훤해지거든/그대,/내가 온줄 아시라” -심응문 ‘별을 캐는 밤’ 11월 24일 오늘은 손돌날(음력 10월 20일) 바닷길을 통해 강화도로 파천하는 고려 임금을…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