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8.23·역사속오늘·처서] 실미도 사건(1971)·중국 금문도 포격(195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배 지난 자리를/물이 다시 덮어주듯//그대 지난 자리에/여치가 와서 우네//울음은/저기 저 멀리/당신도 저 멀리”-권영오 ‘처서’ 8월 23일 오늘은 처서, 여름 더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 맞이하는 절기, 처서는 ‘아직은 더위가 있다’는 뜻, 처서가 되면 풀들도 자라기를 멈춘다 해서 성묘하기도 하는데 일교차가 커 오히려 식물이 더 활발하게 자란다고 함, 처서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8.22 역사속오늘·에너지의날] 정진숙 을유문화사 회장 별세(2008)·중국 덩샤오핑 탄생(1904)·아시아개발은행(ADB) 발족(196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처서 가까운 이 깊은 밤/나는 아직은 깨어 있다가/저 우렛소리가 산맥을 넘고, 설레는 벌레 소리가/강으로라도, 바다로라도, 다 흐르고 말면/그 맑은 아침에 비로소 잠이 들겠다.”-박성룡 ‘처서기’ 8월 22일 오늘은 에너지의 날 2003년 오늘 전력소비가 역대최고를 기록하자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에 제정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더 읽기 » -
동아시아
[8.21 역사속 오늘] 박인비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2016)·필리핀 야당지도자 아키노 마닐라공항서 피살(198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밤인데도 여전히 한낮 더워/문 열고 뜰로 나가 잠시 달빛 아래 섰네/대숲 안쪽에서 벌레가 우는데/살짝 서늘함이 일렁이지만 바람은 아니네(夜熱依然午熱同/開門小立月明中/竹深樹密蟲鳴處/時有微凉不是風)”-양만리(楊萬里 송나라 시인) ‘여름밤 서늘함을 찾아서(夏夜追?)’ “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행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생각한대로 행동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괴테 568(신라 진흥왕 29) 진흥왕 황초령에 순수비 세움 1545(조선 명종…
더 읽기 » -
사회
[8.19·역사속 오늘·세계인도주의의날] ‘명량’ 1500만 관객 돌파(2014)·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코코 샤넬 태어남(188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소쩍새 울음소리로 별이 뜨자/마당에 모닥불을 피운다./고가는 3.1 만세 때에/태극기를 인쇄하던 곳/해방의 날엔 마을 사람들/모두 모여 눈물로 애국가를 불렀다./자유와 함성과 노래…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 소리에/별들도 잠들지 못하는/팔월의 밤이여.”-김경식 ‘팔월의 노래’ “기꺼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 때에는 속박을 느끼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항거하기 시작하고 홀로 멀리 떨어져서 걷기 시작하면, 이때 사람은…
더 읽기 » -
동아시아
[8.18 역사속 오늘] 한국-일본 경제관계 단절(1955)·박형규 목사 별세(2016)·크리켓 국가대표 출신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취임(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누가…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네가 본 건, 먹구름/그걸 하늘로 알고/일생을 살아갔다…닦아라…네 마음속 구름…서럽게/아 엄숙한 세상을/서럽게/눈물 흘려//살아가리라…”-신동엽(1930년 오늘 태어남)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불행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불행은 돈과 사람의 가치를 가르쳐준다. 역경에 처해 있으면서 타락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위대하다.”-발자크(1850년 오늘 세상 떠난 프랑스 작가…
더 읽기 » -
사회
[8.17 역사속 오늘] 양용은, 타이거 우즈 꺾고 PGA챔피언십 우승(2009)·인도네시아 독립선언(194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그만큼이 인생이다”- 박용재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8월 17일 오늘은 미국 뉴멕시코주의 ‘서경보박사 기념일’(1979년 제정), 세계 초대법왕인 일붕 서경보 스님은…
더 읽기 » -
사회
[7.24 역사속오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 V’ 개봉(1976)·경향신문 MBC에 흡수 통합(197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문태준 ‘꽃 진 자리에’ “여름날 오후, 새빨간 소반에다 커다란 수박을 올려놓고 잘 드는 칼로 자른다. 아, 이 또한 행복한 일이 아닌가. 17세기 중국의 문예비평가 김성탄의…‘서른 세 가지 행복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8.16· 역사속오늘] 장미란 베이징올림픽 역도 우승(2008)·미국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 별세(197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8월 15일 밤에 나는 병원에서 울었다./너희들은 다 같은 기쁨에/내가 운 줄 알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일본 천황의 방송도,/기쁨에 넘치는 소문도,/내게는 곧이가 들리지 않았다./나는 그저 병든 탕아로/홀어머니 앞에서 죽는 것이 부끄럽고 원통하였다…”-오장환 ‘병든 서울’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 밖으로 내지 않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피터 드러커 1482(조선 성종…
더 읽기 » -
동아시아
[8.15 광복절·백중] 대한민국 정부수립(1948)·육영수 여사 별세(1974)·인도 독립(194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 때 그 얼굴들, 그 얼굴들은 기쁨이요 흥분이었다. 그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요 보람이었다. 가슴에는 희망이요, 천한 욕심은 없었다. 누구나 정답고 믿음직스러웠다. 누구의 손이나 잡고 싶었다. 얼었던 심장이 녹고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것 같았다. 같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모두 다 ‘나’가 아니고 ‘우리’였다.”-피천득 ‘1945년 8월 15일’ 8월…
더 읽기 » -
사회
[8.14·역사속오늘·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롯데 이대호 9경기 연속홈런, 세계신(201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더럭더럭 운다./8월 소나기.//늙은 부처가 낮잠을 깬다.//숲속 어디에/반짝이는 것이 있다.//보이는 것은 아니지만/틀림없다.”-김명배 ‘8월 소나기’ 8월 14일 오늘은 그린데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산을 찾아 둘이 손잡고 걸어 오르면서 삼림욕을 해보는 날, 애인이 없는 사람들은 같은 이름의 소주를 마시며 외로움을 달랜다는 날이기도. 8월 14일 오늘은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고 김학순 할머니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8.11·역사속오늘·말복] 런던올림픽 홍명보 감독 남자축구 3위(2012)·국제엠네스티, “성매매 범죄로 보지 말자” 결의안(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8월의 땡볕/아래에 서면/내가 가진 그늘이/너무 작았네…애써 이글대는/태양을 보면/홀로 선 내 그림자/너무 작았네//벗이여,/이리 오세요/홀로 선 채/이 세상 슬픔이/지워지나요//나뭇잎과 나뭇잎이/손잡고 한여름/감미로운 그늘을/만들어 가듯…네 근심이/나의 근심이 되고/네 기쁨이/나의 기쁨이 될 때//벗이여,/우리도 서로의/그늘 아래 쉬어 갑시다”-홍수희 ‘그늘 만들기’ 8월 11일 오늘은 말복. 입추 뒤 첫 경일. 복에는 벼가 한살씩 먹는다 함. 벼…
더 읽기 » -
동아시아
[8.9 역사속오늘·세계원주민의날] 손기정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1936)·황영조 바르셀로나 금메달(1992)·’데미안’ 헤세 별세(196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찌는 듯한 더위 먼지가 풀풀 날리는데/붓끝에는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매화의 정신 드러나네/거기에 소매 끝에서도 한기가 넘쳐나니/나는야 이 세상 누구보다 멋있는 피서객(十丈炎威十丈塵/毫端猶見雪精神/兼嫌拂袖多寒氣/我是人間避熱人)”-동옥(童鈺, 청나라 시인) ‘매화를 그리며(?梅)’ 8월 9일 오늘은 세계원주민의 날 1982년 오늘 UN 원주민에 관한 워킹그룹 첫 회의(제네바) 열림, 원주민의 고유한 지식 문화 전통에 대한 존중이 환경의 적절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8.8 역사속오늘·입추·섬의날·포도데이] MBC TV 개국(1969)·황석영 북한방문(1990)·미얀마 ‘8888항쟁’(198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매미는 우표였다/번지 없는 굴참나무나 은사시나무의 귀퉁이에/붙어살던 한 장 한 장의 우표였다/그가/여름 내내 보내던 울음의 소인을/저 나무들은 다 받아 보았을까/네가 그늘로 한 시절을 섬기는 동안/여름은 가고 뚝뚝 떨어져 나갔을 때에야/매미는 곁에 잠시 살다간 더운/바람쯤으로 기억될 것이지만/그가 울고 간 세월이 알알이/숲 속에 적혀 있는 한 우리는 또/무엇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더 읽기 » -
사회
[8.7 역사속 오늘·칠석] 학술원 창립·문화재보호법 공포(1952)·유엔-캄보디아특별법정 킬링필드 주역 누온 체아·키우 삼판 종신형 선고(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아득히 높은 하늘 희미하게 달이 걸렸는데/은하수 가을 기약은 만고에 한결같네/얼마나 많은 기쁜 만남 설운 이별이/해마다 이 밤에 되풀이 있어 왔는가(烟?微月澹長空 銀漢秋期萬古同 幾許歡情與離恨 年年幷在此宵中)”-이옥봉 ‘기쁜 만남 설운 이별(七夕)’ 8월 7일 오늘은 칠석(음력 7월 7일) 칠석날 저녁에 내리는 비는 견우직녀 상봉의 눈물, 이튿날 새벽에 내리는 비는 이별의 슬픈 눈물. 견우직녀…
더 읽기 » -
동아시아
[8.5 역사속 오늘]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2013)·쑨윈 타이완 망명(191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번개는/천둥과 벼락을 동시에 데려온다./한 소절 거문고 줄이/쩡! 끊긴다./노래는 그렇게/소낙비처럼 새하얀 점멸의 순간을 타고/지상에 뛰어내린다./보아라! 땅을 차고 달리는/저 무수한/단절과 침묵의 발뒤꿈치들을,/제 몸을 부수며 절정을 넘기는/벼락 속의 번개 같은 손가락질들을,/어둠과 빛,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그리하여 마침내/그 모든 경계를 지우는 필경(畢竟)을./번개가 천둥을 데리고/지상에 내려와/벼락을 때려/생가지를 찢어놓듯이/사랑은/그렇게 왔다 간다. 노래여!/어떻게/내리는 소낙비를 다…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