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창업수성···취임식 대신 태풍대비 “초심 그대로”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민선7기 지방자치가 1일부터 시작되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식을 하지 않고 태풍으로 폭우 피해가 예상되자 재난안전대책 마련과 취약지대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근혜 정부 몰락의 시작이 세월호참사나 메르스사태를 통해 드러난 무능과 무책임이었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선거와 행정운용은 별개의 것으로 선거 때의 지지와 초심을 지키기는 쉽지 않다. * 창업수성(創業守成) 일을 이루는 것보다 이룬 것을…
더 읽기 » -
정치
[손혁재의 四字정치] ‘반근착절’···“국회 7월엔 제발 밥값 좀 하시오”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뒤늦게나마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이 시작된 건 다행스럽다. 7월 개원 70주년 행사, 8월 결산심사, 9월 정기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원구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각 당의 이해관계가 달라 협상이 쉽지 않겠지만 시민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검경수사권 조정, 판문점 선언 추인 등 국회기 미뤄놓은 숙제들도 빨리…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고마문령···”정치는 축구다” 스타보다 팀워크 ‘중요’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정치는 축구와 같아서 한 사람의 스타만 갖고는 승리를 거둘 수 없고, 연습 때 아무리 잘해도 실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지난 1년 동안 한국정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스타만 보였다. 여당은 대통령 뒤쫓아가기 바빴고,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에게 ‘빨간 물감’ 칠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제라도 정치권은 정신차려 일해야 한다, 총선이 2년…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금선탈각···야당들아 “뭣이 중한지 아시오?”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촛불을 통해서, 투표를 통해서 시민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아직도 무엇이 중한지를 깨닫지 못한 정당들, 특히 참패한 야당들은 당 체제 정비를 내세워 국회를 팽개쳐놓고 있다. 하반기 국회의장도 뽑지 못한 상황에서 6월 임시국회를 계속 공전시켜선 안 된다. 국회부터 정상화시켜야 야당들이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시민들이 믿을 수 있다. * 금선탈각(金蟬脫殼)…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원어무망···민주당 여소야대 탓 말고 야당 설득을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은 집권 더불어민주당에 커다란 숙제를 주었다. 적폐청산, 혁신, 한반도 평화정착,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더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승리에만 취해 있지 말고 집권 중반기의 국정운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여소야대 상황만 탓할 것이 아니라 무조건 반대를 일삼지 않도록 야당을 잘 설득해야 한다. *원어무망(願魚無網) “물고기를…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혁구자신···국회, 권성동 체포동의안 처리를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야당의 체제정비문제로 정치는 아직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6월 임시국회 정상화로 법안과 의안들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국회의장 없는 국회개원 70주년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반기 원구성을 빠르게 해야 한다. “잘못했다”는, “반성한다”는, “앞으로 잘하겠다”는 다짐에 진정성이 있다면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도 처리해야 한다. *혁구자신(革舊自新) 낡은 옛…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역천자망···보수정치 내일 기대하려면
[아시아엔=편집국] 지방선거 패배에서 배우지 않으면 보수정치세력에게 내일은 없다. 유권자들은 2016년 총선에서 옐로우카드를 꺼냈고 2017년 대선에서 레드카드를 꺼냈다. 잇단 경고와 심판을 무시하고 낡은 정치를 고집한 보수정치세력을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아예 포기했다. 그래도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지금의 보수정치세력이 정치무대에 설 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 역천자망(逆天者亡)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면 망하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孟子>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필작어세···오늘 북미정상회담· 내일 지방선거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내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그렇지 않아도 여당의 독주와 야당의 지리멸렬로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관심이 싱가포르로 쏠리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해결도 매우 중요하지만 4년동안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지방정치인 선출도 중요하다. 높은 사전투표율의 기세를 이어서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로 가기 바란다. * 필작어세(必作於細)…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옥석혼효···지방선거 D-3일, 뽑을 사람 정하셨나요?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어제 끝났다. 정책대결이 실종되고 일부 지역에선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려도 투표 의향층이 늘어난 건 다행스럽다.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가 무산되어 미뤄진 연방국가 수준의 지방분권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지연?혈연?학연이나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할 후보를 잘 골라야 한다. *옥석혼효(玉石混淆) ‘효淆’의 뜻새김은 ‘뒤섞이다’이니 훌륭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섭우춘빙···트럼프-김영철의 히든카드는 ‘양보’?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남북관계는 질그릇과 같아서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깨지기 쉽다. 연기되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 열리고, 미국에서는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선전부장이 만나고 있다. 남북관계나 북미관계가 모양 좋게 일사천리로만 진행되지 않으리라는 건 이미 예견된 것이다. 중요한 건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남-북-미가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다. *섭우춘빙(涉于春氷 ‘섭涉’의 뜻새김은 ‘건넌다’는 것, 봄날에 얼음을…
더 읽기 » -
칼럼
[손혁재의 四字정치] ‘고목사회’···법정선거운동 돌입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제7차 동시지방선거의 법정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여당이 워낙 강세고 야당이 약세다 보니 정책과 공약도 실종되고 선거의 열기도 뜨겁지 않다.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 인기에만 기대고 있고,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 깎아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중앙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아니라 지방권력에 대한 ‘주민의 선택’은 이번에도 어렵다. *고목사회(枯木死灰 마른 나무와 불기 없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응병여약···북미 신경전 속 ‘운전자 문재인’ 실력 발휘를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북한과 미국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한반도 운전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강경파가 북한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못하도록 미국과 조율해야 한다. 북한도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돌발행동을 자제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당장 다음 주에 풍계리 핵실험장이 예정대로 폐기되어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중재해야 한다. *응병여약(應病與藥) 병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사필귀정···5·18특별법으로 발포책임자 등 철저 규명을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화려한 휴가’ 또는 ‘충정’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5·18사건이 발생한 지 38돌이다. 그날 이후 ‘있었던 사실’을 없었다고 하는 은폐와 있었다고 하는 규명노력 간의 기억투쟁이 있었다. 최근 드러난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처럼 아직도 밝혀야 할 진실이 많이 있다. 지난 2월 제정된 5·18특별법에 따라 발포책임자, 암매장 등 숨겨진 범죄 의혹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수락석출···색깔로·막말로는 보수정치 복원 어려워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힘입은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이길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으로 흔들린 보수정치세력은 여전히 낡은 정치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비전 제시 없이 색깔론과 막말만으로는 보수정치를 복원할 수 없다. 정치가 양날개로 날기 위해 보수정치세력이 합리적이고 건전해져야 한다. *수락석출(水落石出) 물이 빠지자…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四字정치] 잠욕구영···여당 양보해서라도 국회 문 열길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5월 하늘은 푸르지만 국회는 먹구름에 덮여 있다. 여당이 드루킹 특검 수용의지를 밝혔음에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당장 받아들이라며 국회 문을 막고 있다. 노회찬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드루킹사건의 진실규명’보다 ‘기사회생의 정략적 도구찾기’로 특검을 활용한다고 비판한다. 이왕 특검을 수용하기로 했으니 여당이 한발 더 양보해서라도 국회 문을 여는 것이 낫다. *잠욕구영(暫辱久榮) ‘잠깐 욕되고 오래…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