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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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하나님을 텐트에 모시다

    역대상 16장 그 사람이 본래 어떤 사람인지 평소에는 잘 알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가 자신의 본색을 적당히 숨기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기의 상황이 되면 사람의 본 모습이 드러나곤 합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맞딱뜨린 어려움 앞에서는 자신을 꾸미고 숨길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 보지 못하던 내면의 얼굴이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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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잠깐묵상] “자존심과 사명, 어디에 목숨 거시겠습니까?”

    역대상 10장 “이와 같이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그 온 집안이 함께 죽으니라”(역대상 10장6절) 역대기의 특징 중 하나가 다윗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울 왕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나름대로 초대 왕인데, 사울 이야기는 딸랑 한 장이 전부입니다. 그것도 사울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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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팔자’를 뛰어 넘는 인생

    “소명이 운명을 압도하고 중생이 태생을 뛰어넘어” 본문 역대상 5장 고대사회에서는 맏아들, 곧 장자가 다른 형제들보다 많은 특권을 누렸습니다. 왕위는 장자를 통해 계승되는 것이 원칙이었고, 가문의 정통성 승계나 재산 상속에 있어서도 장자가 언제나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왕위의 계승이든, 가문의 정통성의 승계든, 재산 상속이든 꼭 장자를 통해 이어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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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역대기’…퍼즐 조각마다 새겨진 이름들

    역대상 1장 “아담,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 셈, 함과 야벳은 조상들이라”(대상 1:1-4) 예전에는 TV에서 방영해주는 다큐멘터리 중에 해외로 입양되었던 사람이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자신의 친부모를 찾는 휴먼다큐멘터리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수십년 전 아주 어릴 적의 단편적 기억 몇 개와 아버지 어머니 이름 석자, 갓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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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개혁은 스케일과 디테일보다 지속성이 더 중요”

    열왕기하 23장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왕하 23:25) 요시야는 다윗과 솔로몬 이후 최고의 평가를 받은 왕입니다. 그가 했던 신앙개혁은 스케일도 대단했을 뿐만 아니라 디테일까지 살아있었습니다. 성경은 요시야 전에도, 요시야 후에도 요시야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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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그 아버지의 다른 아들

    열왕기하 21장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열왕기하 21장 2절) 아하스 – 히스기야 – 므낫세로 이어지는 계보를 보면 납득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하스의 죄악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아들들을 산채로 불에 태워 몰렉에게 제사를 지내는가 하면, 선조들이 힘겹게 없앤 우상들을 복원하는데 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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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우상이 된 전통을 깨뜨리다

    열왕기하 18장 북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악한 왕으로 꼽히는 사람은 아합입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에 아합이 있었다면 남유다에는 아하스가 있었습니다. 아하스 왕의 악행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인신제사입니다. 아하스는 자신의 아들들을 산채로 불에 태워서 우상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아들입니다. 제물로 바쳐지지 않고 살아남은 아들인 것이죠. 그는 자기 형제들이 아버지에 의해서 불에 타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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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길을 따르는 사람

    열왕기하 15장 도를 아십니까? 도가 무엇일까요?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늘어지는 사람들 때문에 천박한 질문으로 변질되어버리고 말았지만 기독교야말로 도(道)에 관한 진지한 질문이며 통찰이고 성찰입니다. 사방이 탁 틔어서 아무렇게 가기만 하면 될 것 같은 바다와 하늘에도 항로라는 것이 있듯 우리의 삶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따라 걸어야 하는 길이 있지 않을까요? 길을 만드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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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열왕기하 12장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왕하 12:19) <조선왕조실록>에는 25명의 왕에 대한, 472년 역사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글자수로는 5000만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각 왕들에 대한 기록 분량 차이가 있겠지만 단순히 산술적으로 나누어보자면 한 명의 왕에 대한 기록이 A4용지로 약 1300페이지가 됩니다. 250페이지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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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종교개혁보다 어려운 가정예배

    열왕기하 8장 “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왕하 8:17-18) 여호람은 아합의 집안에 장가를 들었습니다. 여호람의 아버지는 여호사밧입니다. 여호사밧은 남유다의 종교개혁을 이루어냈던 왕입니다. 그런 아버지가 아들을 아합의 집안과 정략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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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무엇이 갑절의 능력인가?

    열왕기하 4장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왕하 4:41) 엘리야가 승천하기 직전, 엘리사는 엘리야의 갑절이나 되는 능력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엘리야보다 정말 갑절이나 되는 능력을 얻었을까요? 엘리사가 베푼 기적들은 대략 이렇습니다. 엘리사는 끼니를 잇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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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이쯤 되면 하나님도 나를 떠나지 않았을까?

    열왕기하 1장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이후에 근 100년 동안 하나님과의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예배의 처소에 가증한 우상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살았던 것입니다. 이쯤 되면 하나님도 우리를 떠났다고 생각할만 합니다. 100년 동안이나 등을 돌린 백성들에게서 하나님이 마음을 돌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100년이면 어떤 사람은 평생을 하나님을 모르고 살다가 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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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콘텐츠’와 함께 ‘플랫폼’까지 바뀌어야

    열왕기상 22장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상 22:43) 열왕기는 여호사밧의 업적과 한계를 간략히 기록하고 있지만 역대하 20장에는 여호사밧의 이야기가 조금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왕권을 확립하고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어 나라의 기강을 든든하게 다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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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인식’이 ‘존재’를 규정하다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엄마에게 유독 크게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자기 아이가 내는 소리입니다. 다른 소음과 섞여 있어도 엄마에게는 아이의 소리가 가장 또렷하게 들립니다. 아이의 목청이 좋아서가 아니라 듣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3년 동안 지독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을 때, 엘리야는 큰 빗소리를 듣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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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은혜와 사랑 말고 설명할 길이 있을까

    열왕기상 15장 예전에는 통신사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약정기간이 남아있는 타통신사 회원에게 전화를 돌려서 위약금을 해결해줄 테니 우리 통신사로 넘어오라고 영업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위약금도 해결되고 사은품까지 제공되면 고객입장에서는 솔깃한 제안이긴 합니다. 유다 왕 아사가 이와 비슷한 수법을 씁니다. 아람 왕 벤하닷과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벤하닷에게 이렇게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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