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잠깐묵상] 그 이야기에 조금만 귀를 귀울였다면
열왕기상 12장 인생에 힘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왜 해야 하는지 모른 채 그냥 해야 하는 일만큼 힘든 일도 없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의미있는 일이라면 사람들은 웬만한 어려움은 다 감내합니다. 일 자체의 난이도보다 의미의 명료함이 훨씬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의미있는 일도 하다 보면 지칠 때가 있습니다. 왜 해야 하는지…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지혜로운 솔로몬도 해결 못한 문제
열왕기상 11장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왕상 11:1) 솔로몬은 지혜의 대명사인 동시에 여인을 많이 거느린 것으로도 유명한 왕입니다. 그는 3,000가지 잠언을 말하기도 했지만, 후궁과 첩이 1,000명이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왕들에게는 외교적 목적의 정략 결혼이 관례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후궁 700명과 첩…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우리 안에 있는 불가능한 가능성
열왕기상 8장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 8:27) 모세의 성막이나 다윗의 장막이나 솔로몬의 성전이나 하나님께는 거기가 거기 아닐까요?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입니다. 삼라만상을 하나님이 다 만드셨습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성전이 제아무리 잘 만들어졌다고 한들 천지만물의 아름다움과 완벽함에 비할 수는…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솔로몬의 독특한 건축공법
열왕기상 6장 건설 현장은 언제나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각종 기계와 연장을 사용할 때 소리가 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주변 이웃들과의 갈등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솔로몬 성전의 건축 기간이 7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인상적인 것은 성전 건축이 조용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솔로몬 지혜의 비밀···’경청’
열왕기상 3장 예전에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국민청원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20만 이상 추천 청원건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을 했습니다. 하나의 청원이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는 것은 정부가 대답할 책임을 느낄만큼 민생의 현안으로서 무게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지 못하는…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인간의 기본값, 사랑의 초기 설정값
열왕기상 1장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왕상 1:6) 아도니야는 다윗의 넷째 아들입니다. 아버지가 한 번도 섭섭하게 한 일이 없는 아들입니다. 다윗은 아도니야를 정말 인격적으로 잘 대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존재감 입증의 유혹···”나? 이런 사람이야”
사무엘하 24장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삼하 24:2) 다윗이 대대적인 인구 센서스를 실시합니다. 나라 전역의 가가호호를 직접 다니며 파악하는 방식의 전수조사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조사를 합니다. 전수조사보다 간소화된…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모래를 씹어서 만든 진주”
사무엘하 19장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삼하 19:4) 형제간에 있었던 한 사건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은 결국 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한 쪽이 죽기 전에 끝이 나지 않을 싸움이었고 결국 아들이 먼저 죽습니다. 아버지의 손에 아들의 피를 묻힌 셈이 되었습니다. ‘내 아들아,…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아버지 다윗의 속사정
사무엘하 13장 큰 오빠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강간합니다. 다말의 오빠였던 압살롬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올랐습니다. 아버지 다윗도 이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이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은 동일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삼하 13:21) 아버지 다윗의 반응입니다. 다윗은 분개했습니다.…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몰라서 다행인 하나님의 뜻
사무엘하 16장 다윗은 정말 고달픈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는데 자신의 청년 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이제는 맘 편히 살려나 하는데 또 도망가야 할 일이 생깁니다. 이번에는 아들 압살롬이 다윗을 죽이겠다는 겁니다. 평안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다윗은 아들을 피해 도망길에 오릅니다.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윗의 신앙을 선망하지만, 다윗의 인생…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다
사무엘하 6장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삼하 6:16) 법궤가 성으로 들어올 때, 다윗은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이 추었던 춤은 어떤 춤이었을까요? 다윗이 왕의 품격에 맞는 춤을 추었다면 미갈이 업신여겼을까요? 아마도 춤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격도…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원수를 위해 만든 노래···”미워하며 사는 것보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사무엘하 1장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삼하 1:17-18) 사울과 요나단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은 조가를 만듭니다. 제목은 활 노래 입니다. 온 백성들에게 가르쳐서 부르게 할 목적이었습니다. 요나단의 죽음은 안타까울 수 있겠지만 사울은 얘기가 다르지 않나요? 많은 경우에 후임자는 전임자의 흔적을…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죽기 위해 사는 인생
사무엘상 31장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함께 죽었더라”(삼상 31:6) 사울이 죽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죽었습니다. 아들 뿐만 아니라 사울의 모든 사람이 한 날에 생을 마감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처음 세워진 왕과 그 일가가 이렇게 몰락하리라고 어느 누가 예상했을까요? 사울이 즉위하던 날…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다윗 안에도 사울이 있다
사무엘상 25장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삼상 25:13) 다윗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 자신이 나발에게 베푼 호의가 무시당하자 결국 뚜껑이 열리고 맙니다. 부하 400명에게 칼을 차라고 명령한 것을 보면…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그토록 열심을 내는 이유
사무엘상 24장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삼상 24:2) 사람은 사명감이 불타올라도 열정적이 되지만 열등감이 불타올라도 열정적이 됩니다. 그 사람의 열정만을 보고 일의 동기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울 왕이 재임기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국책사업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윗 잡는 일이었습니다. 사울의 꿈과…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