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시·부처님오신날] ‘문제적 사나이’ 홍사성

사랑도 집착도 허망한 줄 깨닫고
괴롭고 힘든 생로병사 사슬에서 벗어났다

사람들이 받드는 헛신을 부정하고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제도를 반대했다

탐욕 분노 미망 그 반대쪽 길만 가리키며
길에서 길을 말하다 길에서 죽었다

이 역대급 문제적 사나이 별명은
‘여래 응공 정변지 무상사 불 세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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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성

시인, '불교평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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