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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증시 이틀째 급락…출생아 반등·K조선 호황·일본 강진 후폭풍

 28일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 이후 대형 쇼핑몰에서 난 폭발사고로 건물 일부가 붕괴돼 있다.

《경제》 출생아 증가와 미래 산업 협력

출생아 12만명 넘어…합계출산율 0.85명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출생아 수는 12만2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었다. 혼인 건수도 10만3299건으로 3.9%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상승했다. 혼인 증가와 출산 지원 정책이 출생아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 전환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핀테크 위크, AI·양자금융 기술 집중
11월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은 역대 최대인 3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미래 금융기술을 비롯해 투자 유치, 채용 상담, 재테크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금융과 첨단기술의 결합이 금융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브라질, 중소벤처 협력 강화
한국과 브라질 정부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교류를 위한 장관급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브라질은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창업 생태계 운영 경험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스타트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넓힐 새로운 통로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과세 준비 부족 논란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국회에서는 정부의 과세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장 침체와 금융투자소득세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과세를 다시 미뤄야 한다는 주장과, 조세 원칙상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금융》 연이틀 폭락한 증시와 레버리지 손실

코스피, 이틀간 1000포인트 넘게 하락
코스피가 5.9% 떨어지며 6000선 아래로 밀렸다. 전날에 이어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각각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패닉셀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레버리지 ETF 손실 56조원 추정
씨티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손실이 약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은 고점의 76조원에서 28조원으로 급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주가가 하락한 뒤에도 신규 자금이 유입돼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반도체 고점론에 대형주 변동성 확대
반도체 업황의 정점 통과 가능성과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더 크게 흔들렸다. 시장에서는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과, 단기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AI주와 비트코인 흐름 엇갈려
AI와 반도체 주식이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동안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최근에는 서로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위험자산 내부에서도 투자 자금의 이동이 시작됐는지 주목된다.

《기업》 K조선 호황과 AI 인프라 투자

K조선, 상반기 영업이익 4조원 돌파
국내 주요 조선업체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다. 고가 선박과 해양 프로젝트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수주 목표의 약 70%를 이미 달성해 조선업의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가온전선, 메타·구글 공급망 진입
가온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메타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전선과 전력설비 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 “단기간 공급과잉 제한적”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비롯한 첨단 반도체는 공정 난도가 높아 단기간에 공급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수요에 맞춘 증설과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해 가격 변동성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K뷰티 1세대, 해외서 재도약
미샤와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등 1세대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다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생 브랜드에 밀렸지만 오랜 연구개발 경험과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롯데, 바이오·수소·AI 소재 확대
롯데는 바이오 생산시설과 수소발전소를 가동하고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회로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통과 화학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첨단소재·바이오·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지도를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전세가격 상승

정부 “부동산 세제, 집값 억제만이 목적 아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부동산 세제가 단순히 집값을 잡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시장 안정과 거래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거주 1주택자는 보호하되 다주택자의 비거주 주택에는 세제상 혜택을 줄이는 방향이 제시됐다.

전세 호가 하루 만에 5000만원 상승
재산세 고지 시기와 전세 매물 부족이 맞물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세 호가가 하루 만에 최대 5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거래가 나온 뒤 주변 집주인들이 가격을 잇달아 높였고, 매물이 부족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광주 군공항 부지, 반도체 산단 후보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약 250만평이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산단 규모를 추가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된다.

서울 도시철도망에 9조원 투입
서울시는 약 9조원 규모의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정부 승인을 받고 주요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 사업비 확보와 노선별 경제성이 향후 추진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가덕도 신공항, 공사비 특례 요구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놓고 시공사가 계약 전 발생한 비용 증가분도 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특례 조항을 요구했다. 정부는 국가계약법 개정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사업비 증가와 공사 지연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사회》 주가조작 기사와 재난문자 논란

허위 특징주 기사로 86억원 챙겨
회계사와 기업 관계자 등이 주가를 띄우기 위한 기사 초안을 작성해 언론에 제공하고, 기사 보도 전후로 주식을 거래해 약 86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사 한 건당 수십만원을 지급하고 현금을 은밀하게 전달한 정황도 확인됐다. 언론 보도를 이용한 신종 주가조작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신중론
전직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지방변호사회장들은 검사 보완수사권을 폐지할 경우 사건 검증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보완수사는 경찰 수사를 부정하는 제도가 아니라 피의자와 피해자의 피해를 줄이는 안전장치라는 주장이다.

강북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마약 양성
서울 강북구 오피스텔 살인사건 피의자의 검사에서 대마와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피의자는 마약 투약은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본 강진 뒤 재난문자 늑장 발송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 여파로 부산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시민들의 문의와 대피가 이어졌지만 기상청 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12분 뒤 수동으로 발송됐다. 부산시는 자체 문자 발송 기준에 미달했다며 문자를 보내지 않아 재난 대응 체계가 지나치게 경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남 반도체 협력, 무안군 불참
광주·전남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지만 무안군수가 불참했다. 군공항 이전 문제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연결되면서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이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국제》 일본 강진과 중동 충돌 재확산

이란, 중동 미군기지 다시 공격
이란이 중동 지역의 미군기지를 다시 공격하고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을 타격했다. 미국이 주장했던 대화 국면 이후 처음 발생한 직접적인 충돌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 이란 세력에 제한적 반격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조직을 겨냥한 공격에 제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의 전면전은 피하면서도 자국의 석유 시설이나 안보가 위협받을 경우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논란
오만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해제 방안으로 국제 공동관리와 선박의 자발적 통행료 납부를 제안했다. 미국은 이 방안에 반대하고 있지만 해협 통과 비용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 정유사와 해운사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

구마모토 강진에 반도체·자동차 생산 차질
일본 구마모토 강진으로 TSMC 공장이 일부만 재가동됐고 규슈 지역의 반도체와 자동차 공장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규슈는 일본 집적회로 생산의 절반가량을 담당하는 지역이어서 가동 차질이 장기화하면 글로벌 반도체와 자동차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 “향후 2~3일 추가 지진 주의”
전문가들은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을 일으켰던 단층이 다시 활성화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앞으로 2~3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직하형 지진은 진원이 얕아 피해가 커질 수 있으며 구마모토성 일부가 다시 무너지는 등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오늘 뉴스의 중심에는 ‘불확실성의 확산’이 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AI 산업의 성장 기대가 흔들리면서 이틀 연속 급락했다. 그러나 기업 현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조선,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출생아와 혼인 건수가 증가한 것은 반가운 신호지만, 주거비와 일자리 불안이 개선되지 않으면 인구 반등을 이어가기 어렵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세제 개편 논의와 전세 매물 부족이 맞물리며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일본 강진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이란·미국 간 군사 충돌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금융시장과 산업 현장은 당분간 기업 실적뿐 아니라 지진 피해, 호르무즈해협의 안전, 반도체 공급 차질과 같은 외부 변수에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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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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