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칼럼

[스토커③] 스토커 식별하는 법, 예방하는 법

스토커는 어떻게 예방할까?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스토커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일 생겼을 때 피할 곳과 연락전화 미리하는 게 뭣보다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5가지를 살펴보자.

①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을 걸으세요.
인적 드문 길은 스토커에게 미행기회를 줍니다.

②주위 살피기를 습관화하세요.
가끔씩 한번 쓱 살피는 행동이 스토커를 내치는 효과가 있습니다.

③개인정보 유출을 막으세요.
스토커는 귀하에 대한 궁금증을 풀려고 합니다. 쓰레기통도 뒤집니다.

④밤늦은 편의점 이용은 자제하세요.
심야에 홀로 물건 사는 여성은 스토커의 먹이사냥감입니다. 집으로 직행하세요.

⑤창문에 블라인드를 하세요.
밖에서 안을 살필 수 없게 만듭니다. 스토커의 호기심을 차단합니다.

당신이 바로 그 스토커?

스토커 식별법

①콧대가 높고 자기를 과시한다.
②유행하는 옷 입기를 좋아한다.
③자기에 대하여 얘기하길 좋아한다.
④화가 한 번 나면 멈추지 못한다.
⑤험담과 칭찬이 과도하다.
⑥과거에 좋아했던 사람을 극도로 싫어한다.
⑦친구가 적고 오래 사귀지 못한다.
⑧과거의 사소한 트러블을 잊지 않고 얘기한다.
⑨자주 슬쩍 속마음 떠보려고 한다.
⑩과식증이나 거식증이 있다.

≪몇 항목에 해당? (  )항목입니다≫
– 평가 –
1. 10항목 중 6항목 이상 해당되면 스토커일 확률 높다. 요주의!

2. 특히 ③자기에 대하여 얘기하길 좋아한다. ⑨자주 슬쩍 속마음 떠보려고 한다. 이 두 항목이 들어간 경우 ※ 매우 위험한 상대다 

[항목별 평가] ①자기도취+②자기현시+③타인소홀=자기중심적이다. ④감정관리 서투르다+⑤감정진폭 크다+⑥감정교차 깊다=주체성과 자아확립이 미숙하다. ⑦사회성 미흡+⑧관용과 용서 부족+⑨인간불신=보편적 인간관계유지가 불가능하다. ⑩인간생활의 3대 요소 衣食住 중에서 먹기에 장애 존재=건강하지 못한 정신을 초래한다.

이런 상대는 교제하지 말라. 단호하게 No!

– 스토커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說得無用 –
귀신같이 귀하의 일거수일투족 파악하고 있다. 귀가하자마자 “집에 도착하셨어요?” 하고 전화한다.

집 앞에서 큰소리로 “안녕하셨어요?” 한다. 자동차 경적 울리면서 야단법석 떤다. 동네사람들에게 선전한다. 창피주기.

당신 잘못 아니다. 병자(病者)인 스토커에게 문제 있다. 바로 가족에게 알리고 경찰과 상담해야 한다. 우물쭈물하다 수렁에 빠진다.

김중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부총재, 이실학회 창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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