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17] 10월 유신 선포(1972)·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 사망(1967)·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2014)

10월유신

2026년 10월 17일(음 9월 7일) 토요일 | 문화의 날·세계 빈곤퇴치의 날

“이 폭력과 정신병의 세상에/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최두석 ‘만남에 대하여’

10월 17일 오늘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 1987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빈곤과 기아, 폭력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으며, 유엔은 1992년 이날을 국제기념일로 지정했다. 2026년에는 10월 셋째 토요일인 문화의 날이기도 하다.

1920년대 노량진에서 찍은 한강인도교 모습.

1917년 한강인도교 준공. 한강을 가로지르는 주요 교량으로 서울과 한강 이남 지역의 교통을 연결했다.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알제리 독립을 지지하는 시위대에 경찰의 대규모 폭력 진압. 수많은 알제리인이 희생됐으며, 오랫동안 은폐됐던 이 사건은 프랑스 식민지배와 국가폭력의 역사적 책임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왔다.

1967년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 세상 떠남(61살). 청나라 선통제로 즉위했으며, 일본이 세운 만주국의 황제로도 재위했다. 그의 삶은 중국의 제국체제 붕괴와 일본 제국주의의 만주 침략을 상징한다.

1968년 서울 한강변에서 전위예술가들이 ‘한강변의 타살’ 발표. 강국진 등 작가들이 참여한 한국 초기 행위예술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의 세 번째 임기를 허용하는 3선 개헌안 국민투표 실시. 찬성률 약 65%로 통과됐으며 장기집권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 10월 유신 선포. 전국에 비상계엄을 실시하고 국회를 해산했으며 정치활동을 중단시켰다. 이후 대통령에게 권력을 집중시키는 유신헌법이 제정됐다.

1973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개관. 한국 공연예술의 주요 무대가 됐으며, 연극·무용·국악·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1979년 마더 테레사,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인도 콜카타를 중심으로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1년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준공. 한국이 세계적인 조선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생산기반이 됐다.

2003년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김주익, 부산 영도조선소 크레인에서 129일간 고공농성을 벌이다 세상 떠남(40살). 노동자의 생존권과 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남겼다.

2014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 붕괴. 공연을 보던 시민들이 추락해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이후 한 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17명이 됐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기록 달성.

2020년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기록.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적 확산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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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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