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서울 송파구의 한 노인종합복지관 당구실. 이영석(90)씨는 큐대를 잡는 순간 눈빛부터 달라진다. 그는 2025년과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75세 이상 어르신 당구 부문에 서울 대표로 출전해 두 해 연속 최고령선수상을 받았다. 서울시 대표 선발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씨가 꼽는 건강의 비결은 꾸준함이다. 매일 아침 0.5㎏ 아령으로 상체를 단련하며,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생활하려 노력한다. 그는 “당구는 1㎜만 틀어져도 공이 빗나가는 예민한 운동”이라고 말한다. 이씨에게 당구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아흔의 나이에도 몸을 움직이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가려는 독립심을 지켜주는 소중한 동반자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역내 여러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초국경 연무 문제 해결을 위해 ASEAN 외교 채널을 활용하기로 했다. 모하맛 하산 외교장관은 브루나이 방문 중 ASEAN이 회원국 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지속가능성부는 ASEAN 사무국에 공식 서한을 보낼 예정이며, 아서 조지프 쿠룹 장관도 인도네시아 측 장관에게 직접 서한을 보낼 계획이다. 모하맛 장관은 ASEAN 차원의 대응이 연무 문제를 관리하는 데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8월 22일 열리는 제27차 말레이시아·브루나이 연례 정상협의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간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뤄질 전망이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이 태국과의 국경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 주권 수호에 나선 군인들과 정치 지도부를 치하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금요일 새 상원 청사 개관식에서 최전선에서 복무하는 군 장병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국민이 국가를 지키기 위해 단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압력이 가중될 때 국민과 군을 지지해온 훈 센 상원의장의 역할도 평가했다. 아울러 훈 마넷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정치·외교·군사·법률적 수단을 통해 영토와 주권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태국과의 국경 문제가 캄보디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나왔다. 캄보디아 당국은 2025년 말 이후 충돌과 영토 분쟁으로 국경 지역 주민 수만 명이 피란했다고 밝히고 있다.
샤킬 야민 캉가, APNEC, 파키스탄
파키스탄 정부가 언론 종사자들의 임금 지연과 광고비 미지급, 의료 지원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라이사 아딜 수석공보관은 샤킬 야민 캉가 위원장이 이끄는 전파키스탄신문종사자연맹(APNEC) 대표단과 만나 언론사에 지급하지 못한 광고비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디어 건강카드 제도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파키스탄 공보부가 언론사에 지급해야 할 수억 루피의 비용이 미지급 상태여서 언론 종사자들의 임금 지급까지 늦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딜 수석공보관은 지난해 9월까지의 미지급금은 정산됐으며 남은 체불액도 산정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근로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거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언론사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기자와 언론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2026년 상반기 금속산업 생산액이 약 183조 숨, 미화 약 1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위원회가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3%로, 급격한 성장보다는 완만한 확장세를 보였다. 나보이주는 120조7000억 숨을 생산해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타슈켄트주는 44조9000억 숨, 타슈켄트시는 10조3000억 숨으로 뒤를 이었다. 사마르칸트·나망간·시르다리야 지역의 생산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통계는 나보이가 우즈베키스탄 최대 광업·금속산업 거점임을 보여준다. 향후 성장은 설비 현대화와 금속 가공 능력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가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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