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 마지막 불볕 등짝 지져대는 한낮 삼복더위 견뎌낸 푸른 나락 익어간다 짝짓기 기다리는 쓰르라미소리에 시금털털 햇과일은 은근하게 맛드는 중 내일부터는 잃었던 웃음 보여주라고 겨드랑이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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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한여름의 입추’ 정연복 “도둑같이 찾아온 입추”
찜통더위 여전히 한창인데 도둑같이 찾아온 입추(立秋). 여름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가까스로 마련되는 가을의 거점. 여름의 끝 아직 저만치 있어도 가을 또한 첫발을 내디뎠으니.
[오늘의 시] ‘입추(立秋)’ 김현구 “불현듯 서해에 풍랑이 일어”
어젯밤 불현듯 서해(西海)에 풍랑(風浪)이 일어 오늘 아침 천지가 온통 요란스럽습니다. 하늘에 구름은 한층 바삐 달음질치고 수목(樹木)들이 슬픈 몸짓으로 설레입니다. 난데없는 소란에 황급한 꾀꼬리 몸을 감추고
[오늘날씨] ‘입추’·찜통더위에도 “가을은 온다”···곳곳 강한 소나기
[아시아엔=연합뉴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 이자 목요일인 8일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입추·처서, 음력인가 양력인가?···과학 아닌 선택 문제일 뿐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뉴패러다이머] 올 여름 사상 최고의 폭염이?8월 첫째 주에 있었고, 8월?7일 입추가 지나면서 첫째 주에 비해 약간 폭염현상이 줄어들었다.?주위 분들 중 몇분이 역시
[오늘의 시] ‘입추’ 김용택 “그대는 내 품을 파고드네”
텃밭에 배추씨 심고 그대는 내 품을 파고드네
오늘 ‘입추’···고추잠자리 날고, 고향 하늘 짙푸르니
“어정 7월 건들 8월” [아시아엔=편집국] 오늘 입추(立秋).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입추는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들어 있으며, 음력 7월, 양력 8월 7~8일경이 된다. 태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