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나는 여행을 다니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20년 이상 분쟁지역이나 때론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험지를 다니면서도 별 탈 없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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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석의 페르시아 순례길④] 홀로 걷는 길 가장 무서운 것은?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 전문기자] 오늘은 12월 31일 2016년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이란에 도착한지 1주일이 지났다. 끝없이 난 길에 트럭과 승용차들이 지나간다. 대부분 비포장도로여서 차들이 지날 때마다
[이신석의 페르시아 순례길③] “나는 패잔병이야”···카펫에 누워 포기할까 생각해보니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 전문기자] 하루 40km를 걷는다는 것은 보통 각오가 아니면 어렵다. 더욱이 낮에는 햇볕이 내리쬐고 밤에는 으스스한 날씨의 사막에서 매일 강행군이다. 모텔에 들어가면 눕기 바쁘게
[이신석의 페르시아 순례길②] 성탄절 시라즈 출발, 대장정에 돌입하다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 전문기자] 12월 25일 나는 시라즈(Shiraz)를 출발해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두바이에서 환승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도착한 지 이틀만이다. 페이스북에 시라즈의 골목에 붙은 가정집과 터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