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20~30대 ‘무당파’ 증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8호 2013년 3월 2주 결과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3월 11~14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45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정당 지지도
– 박근혜 대통령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
(※ 박근혜 대통령 현재 직무 수행 평가 – 취임 4주차부터 실시 예정)

주요 사건
– 3/11 안철수 전 대선 후보 귀국 / 한미 키 리졸브 훈련 시작 / 새 정부 첫 국무회의
– 3/12 안철수 현충원 참배 /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 자진사퇴 거부
– 3/14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기 내정
– 군 고위직 주말 골프 논란
– 내각 인사청문회 계속 /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통과 장관 임명, 청와대 비서진 인선
–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 난항

주요 결과

● 정당 지지도 – 한국갤럽이 3월 2주(11~14일) 전국 성인 1,245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41%, 민주통합당 20%,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 36%였다. 지난 주에 비해 새누리당은 3%포인트, 민주통합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4%포인트 증가했다.

◎ 양대 정당 지지도가 2주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점, 그리고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정치 행보 재개와도 무관치 않아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의 무당파 비율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가량 증가(20대 37%→48%, 30대 34%→43%)한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과 보선 출마에 대해서도 가장 긍정적 반응을 보인 연령층이다.

◎ 한편,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012년 1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정당 지지도 주간 지표 기준으로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012년 4월 총선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해 8월 2주 최저치 20%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8월 5주 대선 후보 경선과 함께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아 대선 직전 30%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다시 하락해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질문) 현재 우리나라에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등의 정당이 있습니다. 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모름/없음’인 경우) 그럼, 어느 정당에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십니까?

● 박근혜 대통령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 – 박근혜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 수행할 것이라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70%는 향후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16%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 박 대통령 취임 전 3주(2월 1~3주), 취임 후 3주(2월 4주~3월 2주) 등 지난 6주간 한국갤럽이 실시한 향후 5년 임기 직무 수행 전망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긍정 전망은 70% 초반, 부정 전망은 10% 후반을 유지했다. 단, 취임 첫 주인 2월 4주에는 긍정 전망 최고치 79%를 기록했다.

(질문) 귀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보통/모름/의견없음’인 경우) 굳이 말씀하신다면 ‘잘할 것이다’와 ‘잘못할 것이다’ 중 어느 쪽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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