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력지 “아시아엔, 아시아의 지도를 그리다”
터키에서 발행되는 매거진 <지한 데르기(Cihan Dergi)>가 아시아를 무대로 뉴스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시아엔(The AsiaN) 매체를 1~2월호 보도를 통해 소개했다.
지한 데르기는 터키 지한통신사가 발행하는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격월간지다.
터키 지한통신사 알파고 시나씨 한국특파원이 작성한 이 기사의 제목은 “아시아엔, ‘2013년에 우리는 터키어로도 얘기할 것'”이다.
지난 2011년 11월 아시아기자협회가 창간해 서울에 본부를 둔 아시아엔은 현재 한글판과 함께 영문판, 중문판, 아랍어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터키어판도 낼 계획이다.
지한 데르기는 아시아엔에 대해 “아시아 각국의 정치 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다”며 “아시아기자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인도대륙 국가들과 아랍국가 등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엔은 아시아 각국 언론사들과의 제휴와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각국 독자들을 위해 언어판을 늘려나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창간 1주년을 맞아 아랍어판 운영을 시작한 아시아엔의 다음 목표는 터키어판과 일본어판을 만드는 것이다.
보도에서는 또 “아시아엔은 아시아 각국 언어판 지도를 그리고 있는데,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우르두어(파키스탄 공용어) 등도 하나씩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아시아엔 매체의 의미에 대해서는 “중동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경우 아시아 사람들이 서구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의 시각이 필요하다. 아시아엔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개설이 예정된 아시아엔 터키어판의 경우 아시아기자협회 소속 터키 회원들이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터키어판을 개설하면 아시아엔 서울본사에 터키 기자가 상주할?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