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오케이어학당, ‘벨칸토 마스터클래스’로 한중문화프로젝트 ‘본격 가동’
(사)미라클오케이어학당은 4월 18일 ‘중국 벨칸토 마스터클래스’를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열었다. 한중문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 17일 중앙대와 중국 산서대학교(Shanxi University)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동시에 (사)미라클오케이어학당과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한 후 첫 상호문화교류다.
이번 한중 문화교류는 중국의 오페라 가수이자 오페라 교육의 선구자인 산서대 음대 김만(JIN MAN) 교수가 성악 전공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중앙대와 산서대 교수와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가수 다비(DAVII)와 국내와 중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대만, 이집트,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유학생들과 함께 했다.
(사)미라클오케이어학당은 김만 교수와 베이징대 이장홍(LI CHANGHONG) 교수에게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를 헌신적으로 선도한 활동을 기려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긍수 중앙대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는 “양교의 업무협약을 통해 두 대학의 학술 및 교육 등 전반적인 협력과 교류는 물론 우호적인 한중 관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라클오케이어학당 김유순 대표를 대신하여 공로패를 전달한 박준훈 글로벌프로젝트 본부장은 “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은 돈독한 한-중 관계를 통해 아시아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중 청년들이 서로 협력하고 학술적 논의를 할 수 있는 교류의 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만 산서대 음악학원 원장은 “탁월한 재능과 넓은 시각으로 국제무대를 섭렵한 한국의 성악가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마음으로 노래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성악가를 배출할 수 있는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미라클오케이어학당은 서초, 김포, 포천 지역의 문화센터를 통해 지역 이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특히 상호문화교류 프로젝트 일환으로써 이주배경 자녀들이 서로의 생각과 꿈을 나누는 ‘같이놀래?’, ‘같이볼래?’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중문화교류 프로젝트로 국내 아티스트 및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등 유학생들의 합작품인 ‘우리를 빛나게 해줄 별빛들’ K-팝 뮤지컬을 선보인 바 있다.